[서울 잠실=뉴스핌] 김태훈 기자 = 두산 베어스 주장 오재원이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프로야구 구단 두산 베어스는 2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홈 경기를 앞두고 내야수 오재원을 말소, 서예일을 콜업했다.
두산 베어스 주장 오재원이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사진= 두산 베어스] |
오재원은 지난 19일 SK 와이번스와의 더블헤더를 치른 뒤 왼쪽 무릎에 이상을 느꼈다. 이에 이날 오전 박진영네온정형외과에서 왼쪽 무릎 후방 십자인대에 염증이 생겼다는 진단을 받았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계속 불편한 부위였는데, 대주자나 대수비로 경기에 나가는 상황이라서 얘기를 하지 않은 것 같다. 최근 통증이 심해져서 트레이닝 코치랑 상의하고 조절하면서 뛰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재원은 포스트시즌에 맞춰 돌아와야 할 선수다. 대주자, 대수비 요원이 충분히 있어서 여유를 두고 말소했다. 서예일은 내야 전 포지션 수비를 준수하게 소화하는 선수라서 불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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