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뉴스핌] 박우훈 기자 = 전남 광양시 광영동은 광영근린공원 일원에서 열린 ‘제17회 광영가야산문화제’가 2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큰 호응 속에 마쳤다고 23일 밝혔다.
광영가야산문화제추진위원회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코미디언 황기순과 인기가수 선유가 진행하는 쇼성인가요베스트 축하공연으로 시작했다.
광영근린공원에서 열린 가야산문화제 모습 [사진=광양시] |
이어 광영동 2030 비전 동영상 상영과 함께 개막식·불꽃놀이, 난타공연, 밸리댄스, 추억의 7080라이브공연, 제5회 광영가야산가요제, 청소년 페스티벌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들로 채워져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이 가을밤의 정취를 함께 느끼며 즐기는 화합의 장이 됐다.
또한 행사장을 찾은 방문객들에게 경품 추첨을 통해 TV, 세탁기 등 300여 개가 넘는 푸짐한 선물을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진행된 ‘광영 가야산 시민걷기 한마당’은 구슬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1000여 명의 시민들이 참석해 광영중앙교회 주차장~불광사 입구까지 왕복 약 6km 거리를 걸으며 건강증진을 도모했다.
아울러 식전행사로 진행된 광영고등학교 학생들의 ‘일본역사 왜곡규탄 퍼포먼스’와 광영 건강생활지원센터 장수체조팀의 ‘건강체조’ 공연이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김윤선 추진위원장은 “태풍 ‘링링’으로 행사 일정이 한차례 연기됐음에도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행사장을 찾아주시고 끝까지 함께 자리를 해주신 덕에 성공적으로 문화제를 마칠 수 있었다”며 “앞으로 더 알찬 프로그램을 통해 더욱 발전하는 문화제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wh711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