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마켓·금융

속보

더보기

국경절 앞둔 중국 대대적 양적완화, 유동성 확대 연내 계속될듯

기사입력 : 2019년09월23일 16:05

최종수정 : 2019년09월23일 16:05

[서울=뉴스핌] 강소영 기자=중국 인민은행이 다음날 1일부터 일주일간(10월 1일~10월7일) 이어지는 국경절 연휴를 앞두고 대규모 유동성 공급에 나섰다.

16일 이후 지급준비율 인하 적용, 역RP 행사,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 등을 통해 인민은행이 시중에 공급한 자금이 1조4200억 위안(약 238조5000억원)에 달한다. 만기가 도래하는 5350억위안의 MLF 자금을 고려해도 시중에 순공급 되는 자금이 8550억위안에 이른다. 일주간의 국경절 연휴 이후에도 분기 말 예산 소진을 위한 재정 투입이 지속될 전망이어서 하반기까지 자금 시장의 유동성이 풍부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23일 인민은행은 연속 3거래일 역RP 운영을 이어갔다. 이날 14일 물 역RP를 통해 1000억위안의 자금이 순공급됐다. 14일 물 역RP 운영은 평소에는 자주 이뤄지지 않았던 터라 이번 공개시장 조작이 유동성 공급에 초점이 맞춰줘 있는 것으로 시장은 받아들이고 있다.

인민은행은 최근 잦은 공개시장조작과 금리인하 유도 정책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주 16일 인하된 지급준비율이 시행된 날 하루를 제외하곤 이후 매일 공개시장 조작이 진행되고 있다. 20일 발표된 대출우대금리(LPR) 금리도 지난달보다 0.5%포인트 하락한 4.2%로 고시되면서 연속 2회 하락세를 나타냈다. 시장 관계자들은 LPR 금리인하가 사실상 금리 인하 효과를 낼 것으로 전망한다.

앞으로 25일, 26일, 27일에 각각 300억, 1200억 및 400억 위안 규모의 7일 물 역RP가 만기가 도래할 예정이다. 27일에는 1000억 위안 규모의 국고현금 정기예금 만기가 도래한다. 국고현금 정기예금은 상업은행이 입찰을 통해 국채나 지방정부 채권을 담보로 국고 현금을 예치 받는 거래이다. 시장 관계자들은 앞으로도 인민은행이 공개시장 조작 등을 통한 추가 자금 공급을 이어갈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중국 인민은행 [사진=바이두]

 

js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특검 "尹, 구속연장 없이 기소도 검토" [의왕=뉴스핌] 김학선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재구속된 이후 조은석 특별검사팀의 출석 요구에 잇달아 불응한 가운데 15일 윤 전 대통령이 수감된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 앞의 모습. 특검은 이날 윤 전 대통령에 대해 구속기간 연장 없이 바로 기소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07.15 yooksa@newspim.com   2025-07-15 14:38
사진
'반구천의 암각화' 세계유산 등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선사시대의 생활문화를 엿볼 수 있는 바위그림인 '반구천의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제47차 세계유산위원회는 1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회의에서 한국 정부가 신청한 '반구천의 암각화'를 세계유산 목록에 등재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2010년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15년 만의 결실이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총 17건(문화유산 15건·자연유산 2건)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반구천의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반구천의 암각화'는 국보로 지정된 울산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와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를 포함하는 유산이다.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에는 작살 맞은 고래, 새끼를 배거나 데리고 다니는 고래 등이 생동감 있게 표현돼 선사시대 사람들의 생활상화 생태계를 엿볼 수 있다. 국가유산청은 지난 2010년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지난해 1월 세계유산 등재 신청서를 유네스코에 제출했다. 이후 서류 및 현장실사 등 심사를 거쳤다. 세계유산위원회는 '반구천의 암각화'에 대해 "탁월한 관찰력을 바탕으로 그려진 사실적인 그림과 독특한 구도는 한반도에 살았던 사람들의 예술성을 보여주고, 다양한 고래와 고래잡이의 주요 단계를 담은 희소한 주제를 선사인들의 창의성으로 풀어낸 걸작"이라고 평했다. 이어 "선사시대부터 약 6000년에 걸쳐 지속된 암각화의 전통을 증명하는 독보적인 증거이면서 한반도 동남부 연안 지역 사람들의 문화 발전을 집약해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세계유산위원회는 등재 결정과 함께 사연댐 공사의 진척 사항을 보고할 것과 더불어 반구천 세계 암각화센터의 효과적 운영을 보장하고, 관리 체계에서 지역 공동체와 줌니들의 역할을 공식화하고, 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모든 주요 개발 계획에 대해 알릴 것을 권고했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이번 '반구천의 암각화'의 세계유산 등재는 국가유산청과 외교부, 주유네스코대한민국대표부, 해당 지자체가 모두 힘을 합쳐 이뤄낸 값진 결과"라며 "이번 등재롤 계기로 '반구천의 암각화'가 가진 세계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충실히 보존하는 한편, 지역주민과의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는 적극행정으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최응천 국가유산청장은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상에 알려진 지 50여 년이 지났지만, 세계유산 등재까지는 쉽지 않은 긴 여정이었다"며 "앞으로도 국가유산청은 '반구천의 암각화'를 인류 공동의 유산으로서 가치를 지키고 잘 보존·활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alice09@newspim.com 2025-07-12 18:0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