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플레이 시장 분석 및 향후 시장 전망에 대해 공유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최근 중국발 액정표시장치(LCD) 공급과잉으로 관련 디스플레이 업계에 구조조정 바람이 불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는 판가 하락과 경쟁 심화로 더이상 수익을 내기 어려워지자 감산과 희망퇴직을 진행하고 있다. 대신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에 힘을 실으면서 세대 교체를 이뤄가는 중이다.
23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IHS마킷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OLED TV용 패널의 매출액 기준 점유율은 올해 8.3%(26억5800만달러)에서 2024년 21.4%(77억6200만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국내 디스플레이 업체들도 고부가가치인 OLED에 대한 공격적인 투자에 나서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디스플레이 업계의 현재를 진단하고 향후를 조망하는 세미나가 열려 주목된다. 세미나허브는 오는 26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회관에서 '2019 하반기 디스플레이 핵심 소재부품·공정 기술 교육 세미나'를 연다.
첫째 날인 26일에는 폴더블·OLED 디스플레이와 관련된 내용으로 서민철 경희대 교수와 이정노 전자부품연구원 등이 발표한다. 다음 날인 27일에는 차세대 디스플레이인 마이크로 LED·퀀텀닷을 중심으로 강민수 IHS마킷 수석, 김영우 한국광기술원 박사 등이 발표한다.
한편, 세미나허브는 다음달 22일부터 23일까지 '차세대 배터리인 이차전지와 전고체전지 핵심 기술과 미래 방향에 대한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sj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