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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김포 돼지농장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진…파주농장 1곳 의심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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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 1800두 규모…파주 발생농장 13.7km 떨어져
파주시·연천군 이어 김포까지…향후 2주간 초긴장
경기 파주시 돼지농장 1곳 의심 신고 추가 접수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 경기도 김포시 통진읍에 위치한 돼지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진됐다. 파주시와 연천군에 이어 김포시까지 발생되면서 경기도 전역으로 확산되는 모습이다.

다만 잠복기(4~19일)를 감안할 때 기존의 방역망이 뚫린 것으로 판단하기는 이르다. 향후 2주간 추가 발생 가능성이 있는 만큼 추가적인 전염을 막는데 주력해야 하는 상황이다.

23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이날 아침 6시40분경 신고된 경기도 김포시 통진읍 돼지농장의 의심축에 대한 정밀검사 결과 아프리카돼지열병(ASF)으로 최종 확진됐다.

[김포=뉴스핌] 정일구 기자 = 23일 오후 아프리카 돼지열병(ASF) 의심 신고가 접수된 경기 김포시 통진읍 한 양돈농장 앞에서 방역당국 관계자들이 농장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2019.09.23 mironj19@newspim.com

이번에 발생된 농장은 돼지 1800두(어미돼지 180두)를 사육하고 있으며 파주시 발생농장에서 13.7km, 연천군 발생농장과는 45.8km 떨어진 곳이다. 또한 잔반급여는 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발생농장 기준 방역대 500m 이내에는 발생농장을 비롯해 3개 돼지농장(2700두)이 있으며, 3km 이내에는 8개 농장(3275두), 10km 이내에는 41개 농장(5만275두)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방역당국은 신고 접수 직후 해당 농가에 초동방역팀(각 2명)을 투입해 사람, 가축 및 차량 등의 이동통제, 소독 등 긴급방역 조치를 취하고 있다.

지난 17일 경기도 파주시에서 최초 발생 이후 18일 연천군 2개 농장에 이어 이번에 김포시에서 추가로 발생되면서 경기도 전역으로 확산되는 모습이다. 지난 20일 신고된 파주시 2개 농장의 경우 '음성'으로 판명됐지만 이번에는 달랐다.

특히 아프리카돼지열병의 잠복기간(4일~19일)을 감안할 때 향후 2주 이상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번 발생 농장도 파주시 발생농장과 13.7km 떨어져 있어 방역대(반경 10km)를 벗어난 지역이다. 향후 경기도 전역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있다는 뜻이다.

실제로 이날 저녁 경기도 파주시 소재 돼지농장 1곳에서 추가로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 확진 결과에 따라 기존 파주시 발생농장을 기준으로 한 방역망이 제 역할을 했는지 역학조사가 필요해 보인다.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및 신고 농장 현황 [자료=농림축산식품부]

방역당국은 태풍 '타파'가 지나간 23일을 '일제 소독의 날'로 정하고, 전국 모든 돼지농장 대상으로 강도 높은 소독을 실시했다.

지자체와 농협 등이 보유한 공동방제단 540대, 광역방제기 16대와 군(軍) 제독차량 32대, 방역차량 421대 등 가용한 장비 1024대를 총 동원해 중점관리지역, 발생농장 주변 10km 이내와 밀집사육지역 등 방역 취약요소 곳곳에 대대적인 소독을 실시했다.

김현수 농식품부 장관은 이날 오전 일일방역점검회의에서 "앞으로 3주간이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의 고비이며 분수령이 될 것"이라며 "농장에 출입하려는 차량과 사람의 출입을 철저히 통제하고,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소독요령에 따라 매일 축사 내외부를 소독해줄 것"을 당부했다.

drea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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