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북극조류 '드론 촬영' 성공…"극한지역 연구에 효과적"

기사입력 : 2019년09월24일 11:41

최종수정 : 2019년09월24일 13:39

북극 분홍발기러기 촬영 정확도 높아
극한·제한지역, 4차 산업혁명 기술접목

[세종=뉴스핌] 이규하 기자 = 극지연구소는 무인 비행기 드론을 활용해 북극 조류의 분포와 개체 수 파악에 성공했다고 24일 밝혔다.

분포 밀도와 개체 수는 조류연구에 기본 자료이나 날씨와 지형 등의 요인으로 접근이 힘든 어려움이 있다. 더욱이 일일이 세는 방식은 시간과 비용면에서 단점으로 지적된다.

그래서 고안된 것이 드론이다.

북극 분홍발기러기와 흰죽지꼬마물떼새 드론촬영장면 [출처=극지연구소]

이원영 박사 극지연구소 연구팀은 북위 82도의 북그린란드 시리우스 파셋(Sirius Passet) 지역에서 털갈이 중인 분홍발기러기와 알을 품고 있는 흰죽지꼬마물떼새를 드론으로 찾아냈다.

드론은 해안가 바다얼음에서 21마리의 분홍발기러기를, 육지의 계곡에서 1마리의 흰죽지꼬마물떼새를 포착했다.

항공촬영은 해안가와 육지에서 각각 20분씩 진행됐다. 110미터 상공에서의 정밀 탐지가 가능한 것으로 확인된 것.

분홍발기러기는 드론에 부착된 일반 가시광선 카메라와 적외선 열화상 카메라를 통해 정확히 촬영됐다.

흰죽지꼬마물떼새는 보호색 때문에 일반 카메라에서 구별이 쉽지 않았다. 다만 열화상 카메라에서는 높은 온도로 인해 주변부와의 차이를 볼 수 있었다.

북극 바다얼음의 평균온도는 약 영하 4도로 주변보다 매우 낮게 관측된 반면, 분홍발기러기와 흰죽지꼬마물떼새의 체온이 높아 열화상 카메라가 효과적이라는 게 연구소 측의 판단이다.

극지연구소 측은 “연구팀은 같은 방법을 인천 송도의 출입제한구역에도 적용해 갯벌에 머물고 있는 멸종위기 종 저어새 6마리를 찾아내는 데 성공했다”며 “극한지역뿐 아니라 제한구역에서도 드론을 활용한 조류연구의 가능성을 확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호일 극지연구소 소장은 “4차 산업혁명 기술이 접목되면서 더 넓은 지역을 더 정확하게 연구할 수 있게 됐다”며 “남·북극 생태계 변화를 이해하고 보호하는 데 책임감 있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judi@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파경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프로야구 kt 내야수 황재균이 결혼 1년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연은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한 입장문에서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티아라 지연. [사진=지연]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가 제출된 상황이다. 이들의 이혼설은 지난 6월 처음 나왔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방송이 안 되는 줄 알고 "황재균, 이혼한 거 아냐"라고 사담을 한 것이 전파를 타게 되면서다. 지난달 초에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황재균이 늦게까지 지인들과 어울리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다시 이혼설이 제기됐다. 황재균. [사진=kt]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현재 소속팀 kt는 LG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5일 1차전에 7번 3루수로 출전한 황재균은 삼진 2개 포함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zangpabo@newspim.com 2024-10-05 18:31
사진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전통문화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나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상품이 출시됐다. 하이브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공식 상품 '2024 달마중 BTS X 뮷즈(MU:DS)'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백자 달항아리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달마중'은 전통문화에 감각적인 디자인과 트렌드를 입혀 MZ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끈 국립박물관상품 브랜드 '뮷즈'와의 협업으로 출시됐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시리즈다. '달마중'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급 유물 6점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됐다. 해당 유물은 반가사유상, 청자상감 국화·모란무늬 참외 모양 병, 청자상감 국화 넝쿨무늬완(찻 그릇), 백자 상감 연꽃 넝쿨무늬 대접, 백자 상감 모란·나비무늬 편병, 백자 달항아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하이브는 이들 유물 디자인에 그래픽, 방탄소년단 그룹 로고, '옛 투 컴'(Yet To Come)·'소우주' 가사를 더해 공식 상품을 제작했다. 반가사유상에는 '당신은 꿈꾸는가, 그 길의 끝은 무엇인가' 하는 '옛 투 컴' 가사가 새겨졌고, 백자 달항아리에는 '한 사람에 하나의 역사, 한 사람에 하나의 별' 하는 '소우주'의 가사가 어우러졌다. 한편, 달마중 티저 영상은 4일, 화보 이미지는 5일 하이브 머치 X(구 트위터) 계정에 공개되며, 오는 8일 11시부터 위버스샵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내 뮤지엄 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oks34@newspim.com 2024-10-04 11: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