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원전노조연대 "탈원전은 불안하고 위험한 정책"

기사입력 : 2019년09월24일 16:58

최종수정 : 2019년09월24일 16:58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원전노동자 고용불안…분명한 대책 제시해야"
"신한울 원전 3·4호기 건설 즉각 재개돼야"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 정부의 '에너지전환(탈원전)' 정책에에 대해 원자력발전 관련 노동조합단체들이 하나로 뭉쳐 반대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원전 노동자들의 고용불안에 대한 정부 대책과 함께 신한울 3·4호기 건설공사를 재개하라는 게 핵심적인 요구다.

원전노조연대(이하 원노련)는 24일 오후 청와대 분수광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탈원전은 불안하고 위험한 정책"이라며 정부의 정책 변화를 촉구했다.

원노련은 "정말 가스와 신재생에너지가 원자력에너지를 대체할 수 있느냐. 불가능하다"면서 "가스는 원자력 에너지의 경제성을 따라 올 수 없고, 신재생에너지는 전력의 안정적 공급이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기후변화 대응에 가장 유리한 에너지가 원자력이라는 것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원전노조연대가 24일 오후 청와대 분수광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탈원전은 불안하고 위험한 정책"이라며 정부의 정책 변화를 촉구하고 있다. [사진=원전노조연대]

원노련은 또 "국가경제와 국민의 삶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에너지 정책은 정치적 논리나 구호, 막연한 기대가 아닌 오랜 기간 공들여 충분히 검토해야 하고 국민적 합의가 선행돼야 한다"면서 "삼면이 바다이고 에너지 공급 측면에서 ‘섬’과 다를 바 없는 우리나라에서 탈원전 정책은 대단히 불안하고 위험한 정책"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원자력 산업의 붕괴와 이로 인한 원전 종사 노동자의 고용불안에 대해 정부는 분명한 대책을 제시해야 한다"면서 "정부의 정책에 따라 한우물만 파며 원전 보조기기 제작을 담당했던 중소기업들이 정부의 변심으로 파산위기에 몰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원노력은 또 "신한울 원전 3·4호기 건설은 즉각 재개돼야 한다"면서 "10년이 넘게 검토와 공론화를 통해 추진되어 왔던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7000억이 넘는다는 매몰비용도 그렇지만 원자력산업이 붕괴되어 노동자의 고용불안, 미래 일자리 축소, 국가경쟁력 하락 등 줄줄이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가치들이 매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원노련은 무엇보다 에너지 정책에 대한 공론화를 요구했다.

원노련은 "정부가 일방적으로 선언한 탈원전과 에너지 전환 정책은 국가경제와 국민의 삶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정책"이라며 "수많은 고민과 치열한 토론을 거쳐야 하고 국민적 공감대가 필수적인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원노련에는 한국수력원자력과 한국전력기술, 한국원자력연구원, 한전원자력연료, 코센, LHE 등 원전 관련기업 노동조합들이 참여하고 있다.

drea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