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곡성군이 ‘2019년 제9회 지방자치단체 생산성 대상’에서 유형별 2위 달성과 문화복지 분야에서 우수사례를 수상해 2관왕을 차지했다고 25일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지자체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11년부터 종합적인 행정 역량을 측정하는 ‘지방자치단체 생산성 대상’을 시행하고 있다.
기차당 뚝방마켓 [사진=곡성군] |
평가는 기관의 종합적인 생산성을 평가하는 ‘생산성 측정’ 평가와 타 지자체 확산가능성이 크고 성과가 뛰어난 정책을 선정하는 ‘우수사례’ 평가로 구분된다.
곡성군은 그동안 여러 기관에서 수차례 수상 경력이 있지만 이번이 생산성 대상에서의 첫 수상이라는 점과 생산성 측정과 우수사례 평가 모두에서 수상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올해 생산성 대상은 전국 226개 시·군·구 가운데 175개 자치단체가 응모한 가운데 취업자 증가율, 주민참여예산 수준, 출산을 증가율 등 20개 지표를 통해 생산성 지수를 측정했다. 특히 생산성 측정에 안전예산비율, 탈(脫) 빈곤율, 성인지 예산비율 등 국정운영 핵심가치인 사회적 가치 요소를 반영했다.
군은 사회적 가치 실현과 종합적인 내부 행정역량을 인정받아 5만 미만 48개 군 단위에서 유형별 2위에 선정됐다.
우수사례로 문화복지 부문의 ‘곡성의 새바람! 기차당 뚝방마켓 문화사업 프로젝트’가 선정돼 2관왕에 올랐다.
유근기 곡성군수는 “생산성 지수가 군민행복지수 1위로 나타날 수 있도록 앞으로 정주여건, 사회적 가치, 주민역량, 재정 역량 등 다방면에서 주민들의 만족도를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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