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이낙연 “아프리카돼지열병, 북한서 유입 가능성 인정해야”

기사입력 : 2019년09월27일 17:53

최종수정 : 2019년09월27일 17:53

대정부질문서 “북한 비핵화, ASF가 국내 최대 현안” 밝혀

[서울=뉴스핌] 허고운 하수영 기자 = 이낙연 국무총리는 27일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북한으로부터 유입됐을 가능성에 대해 “충분히 인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총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안보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ASF가 북한에서 내려왔을 가능성이 크지 않지만 과학적으로 얘기해야 한다”는 정진석 자유한국당 의원의 말에 “북한이 국제기구에 ASF 발병을 신고한 직후 제가 6월 초 접경지역 방역초소를 돌아다닌 이유가 있다”며 이같이 답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이낙연 국무총리가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 대정부질문에서 자료를 살펴보고 있다. 2019.09.27 kilroy023@newspim.com

이 총리는 “우리 코 앞에까지 ASF가 왔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고 방역하자는 취지로 했다”며 “실제로 지금까지 9건 모두 접경지대에서 벌어지고 있고 그 중 5건이 강화군에 집중됐다. 비상한 조치를 강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국내 최대 현안에 대해 “분야별로 다르지만 안보는 북한 비핵화, 민생은 ASF”라며 ASF 대응에 총력을 다하고 있음을 밝혔다.

북한에서 감염된 멧돼지로부터 바이러스가 접경지역 하천을 따라 한국으로 전파됐을 가능성은 그동안 지속해서 제기됐지만 현재까지 구체적인 근거는 나오지 않았다.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지난 23일부터 나흘간 포천·연천·파주·김포를 가로질러 흐르는 한탄강 6곳과 임진강 11곳, 한강하구 3곳 등 접경지역 20곳에서 하천수를 채취해 분석한 결과, ASF 바이러스를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

heog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