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거 건수 1만1628건...광주는 인구대비 가장 많아
[서울=뉴스핌] 김승동 기자 = 지난 5년간 경찰 보험사기 검거수가 가장 많은 지역은 서울과 광주광역시로 나타났다. 특히 광주는 인구대비 보험사기가 압도적으로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29일 국회 정무위원회 장병완 의원(광주동구남구갑)이 경찰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5년간 경찰이 검거한 보험사기는 총 1만1628건, 적발금액은 1조3368억원으로 집계됐다.
전체 검거 수는 서울(2227건), 광주광역시(1571건), 경기남부(1422건) 순이이다.
금액은 경남(2391억 원), 경기남부(2193억 원), 서울(1572억 원) 순으로 나타났다.
인구수 대비 전국 평균은 5773명당 1건이며 가장 높은 비율을 나타낸 곳은 929명당 1건인 광주광역시였다.
2016년 9월부터 보험사기특별법(이하 특별법)이 시행됐고 경찰청의 집중단속에도 불구하고 보험사기는 꾸준히 증가해 2018년 역대최고치인 3225건, 적발금액은 4517억 원을 기록했다.
이에 장병완 의원은 “보험사기가 계속되면 보험금 인상으로 성실한 보험가입자가 피해를 본다”면서 “보험사기가 특정지역에서 두드러지면 집중적 조사를 통해 조속히 해결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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