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서울시가 10월 16일부터 한달간 수요일마다 자전거로 출퇴근하는 '서울 자전거퍼레이드' 참가자를 모집한다.
1일 서울시에 따르면 오는 16일부터 11월 6일까지 4주 동안 매주 수요일을 '자전거 출퇴근의 날(BW-BH Day)'로 지정하고 출퇴근을 함께 할 '자출족' 50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이번 캠페인은 서울시가 추진하는 ‘서울 자전거퍼레이드’의 일환이다. 특히 집에서 직장까지 자전거로 출퇴근(BW-BH, Bike-To-Work, Bike-To-Home)하는 서울 시민들과 자전거 단체가 참여한다. 서울의 동서남북에서 출근 혹은 퇴근길을 동참하는 이벤트로 직장인, 단체, 개인 모두 서울시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첫 번째 출근 캠페인은 오는 16일 수요일에 열린다. 개인 출발지 인증샷을 페이스북에 올린 후 4개 분기점을 거쳐 청계광장으로 8시 10분까지 모인다. 이 곳에서 자전거 안전이용을 위한 '자전거 안전 캠페인'을 펼치고 출근 라이딩을 마무리한다. 또한 당일 오후 퇴근 라이딩은 오후 6시 30분 퇴근 시민들이 청계광장에 모여 안전 캠페인을 한 후 4개 방향으로 주행해 도착지 인증샷을 올리는 것으로 마무리된다. 매주 중복 신청 할 수 있다.
자전거 퍼레이드 코스 [자료=서울시] |
신청자격은 15km 이내로 출퇴근 완주할 수 있는 18세 이상 시민으로 당일 자전거와 헬멧 등의 안전장비를 갖춰야 한다. 구간별로 중간기점에서부터는 선두 및 후미에 안전패트롤을 배치해 출퇴근길 안전주행을 함께 할 예정이다.
이기완 서울시 보행친화기획관은 “자전거를 출퇴근하는 자출족 시민이 많이 참여해 서울 도심형 교통수단으로 '자전거 권리 찾기'에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며 “친환경 교통수단으로서 자전거 이용이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자전거도로 확충과 함께 자전거 안전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다양한 캠페인을 적극 개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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