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도미노 금리인하 틈타 9월 회사채 발행 사상 최대

기사입력 : 2019년10월01일 17:12

최종수정 : 2019년10월01일 17:12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지난 달 글로벌 회사채 발행이 사상 최고치 기록을 세웠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를 중심으로 주요국 중앙은행이 도미노 금리인하에 나선 데 따라 자금 조달 비용이 떨어진 데다 고수익률에 목마른 투자자들이 하이일드 본드에 뭉칫돈을 베팅한 결과다.

달러화 [사진=로이터 뉴스핌]

30일(현지시각) 회계 컨설팅 업체 딜로직에 따르면 9월 전세계 회사채 발행액이 4340억달러에 달했다. 이는 사상 최고치에 해당한다.

여름 휴가를 마치고 투자은행 업계와 기업들의 회사채 발행이 활발해지는 계절적 특성에 주요국의 금리인하가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9월 말 기준 마이너스 수익률에 거래되는 이른바 ‘서브 제로’ 채권 물량이 15조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 때문에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제공하는 하이일드 본드가 투자자들 사이에 뜨거운 인기를 끌었다.

특히 미국 채권으로 유동성이 홍수를 이뤘다. 시장조사 업체 EPFR 글로벌에 따르면 지난 한 달 사이 미국 회사채 시장에 유입된 자금이 170억달러에 달했다.

시장 금리 하락과 투자자들의 공격적인 ‘사자’에 기업들이 쏠쏠한 반사이익을 챙겼다는 분석이다. 신규 발행 이외에 기존의 물량을 낮은 금리의 채권으로 갈아타려는 움직임도 활발했다.

베세머 트러스트의 레베카 패터슨 최고투자책임자는 파이낸셜타임스(FT)와 인터뷰에서 “투자자들의 수익률 추구가 전세계 채권시장의 커다란 트렌드”라며 “국채를 중심으로 서브 제로 물량이 늘어날수록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기업이나 지역으로 자금 유입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메릴린치의 한스 미켈슨 신용 전략가는 “미국이 채권시장의 수익률 잔치를 주도하는 양상”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달 채권 발행 총액 가운데 달러화 물량이 1590억달러로 36.6%에 달하는 비중을 차지했다.

특히 애플이 지난 2017년 11월 이후 처음으로 채권시장에 복귀, 70억달러 규모로 회사채를 매각했고 미디어 공룡 업체 디즈니도 같은 물량으로 회사채를 발행했다.

 

higrace@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파경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프로야구 kt 내야수 황재균이 결혼 1년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연은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한 입장문에서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티아라 지연. [사진=지연]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가 제출된 상황이다. 이들의 이혼설은 지난 6월 처음 나왔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방송이 안 되는 줄 알고 "황재균, 이혼한 거 아냐"라고 사담을 한 것이 전파를 타게 되면서다. 지난달 초에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황재균이 늦게까지 지인들과 어울리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다시 이혼설이 제기됐다. 황재균. [사진=kt]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현재 소속팀 kt는 LG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5일 1차전에 7번 3루수로 출전한 황재균은 삼진 2개 포함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zangpabo@newspim.com 2024-10-05 18:31
사진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전통문화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나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상품이 출시됐다. 하이브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공식 상품 '2024 달마중 BTS X 뮷즈(MU:DS)'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백자 달항아리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달마중'은 전통문화에 감각적인 디자인과 트렌드를 입혀 MZ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끈 국립박물관상품 브랜드 '뮷즈'와의 협업으로 출시됐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시리즈다. '달마중'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급 유물 6점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됐다. 해당 유물은 반가사유상, 청자상감 국화·모란무늬 참외 모양 병, 청자상감 국화 넝쿨무늬완(찻 그릇), 백자 상감 연꽃 넝쿨무늬 대접, 백자 상감 모란·나비무늬 편병, 백자 달항아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하이브는 이들 유물 디자인에 그래픽, 방탄소년단 그룹 로고, '옛 투 컴'(Yet To Come)·'소우주' 가사를 더해 공식 상품을 제작했다. 반가사유상에는 '당신은 꿈꾸는가, 그 길의 끝은 무엇인가' 하는 '옛 투 컴' 가사가 새겨졌고, 백자 달항아리에는 '한 사람에 하나의 역사, 한 사람에 하나의 별' 하는 '소우주'의 가사가 어우러졌다. 한편, 달마중 티저 영상은 4일, 화보 이미지는 5일 하이브 머치 X(구 트위터) 계정에 공개되며, 오는 8일 11시부터 위버스샵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내 뮤지엄 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oks34@newspim.com 2024-10-04 11: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