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후 2시 잠실서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LG 케이시 켈리와 NC 크리스티안 프리드릭이 와일드카드 1차전에서 격돌한다.
와일드카드결정전을 앞둔 LG 트윈스와 NC 다이노스는 양팀 선발투수를 2일 공개했다.
케이시 켈리가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서 선발 등판한다. [사진= LG 트윈스] |
LG는 1차전 선발로 타일러 윌슨이 아닌 케이시 켈리를 선택했다. 켈리는 정규시즌서 29경기에 등판, 14승 12패 평균 자책점 2.55를 기록했으며, 평균 자책점은 전체 4위였다. 퀄리티스타트는 24차례 작성했고, SK 김광현과 나란히 이 부문 공동 1위에 올랐다.
켈리는 정규시즌서 NC를 상대로 4경기에 등판, 1승1패 평균 자책점 2.52를 남겼고, 4경기 모두 퀄리티스타트를 작성했다.
윌슨 역시 NC와의 2경기서 1승 평균 자책점 0.60을 기록해 유력한 선발로 지목됐지만, LG는 결국 켈리에게 1차전의 중책을 맡기기로 했다.
켈리와 맞대결을 펼칠 프리드릭은 12경기서 1차례 완봉승을 따내는 등 7승4패 평균 자책점 2.75로 활약했다. 프리드릭은 에디 버틀러의 대체 외국인투수로 합류했지만, 빠른 적응력을 보이며 NC의 포스트시즌 진출에 기여했다.
다만, 프리드릭은 지난 8월23일 LG전에 선발 등판, 6이닝 8피안 2피홈런 3사사구 4탈삼진 4실점 4자책으로 패전투수가 된 바 있다. NC에게 당장의 1패는 '시즌 마감'을 의미하는 만큼, 프리드릭으로선 LG전서 설욕을 노리며 마운드에 오른다.
정규리그 4위 LG(79승 1무 64패)와 5위 NC(73승 2무 68패)는 3일 오후 2시 잠실구장에서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을 벌인다.
크리스티안 프리드릭이 와일드카드 1차전에서 케이시 켈리와 맞대결을 펼친다. [사진=NC 다이노스] |
yoonge9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