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프로야구 선수 임창용이 은퇴후 첫 첫 방송 나들이에 나섰다.
지난 시즌을 마지막으로 현역 생활을 마무리 한 임창용은 최근 고척스카이돔에서 진행된 SBS스포츠 비선수 출신 강속구 선발대회 ‘2019 다이나핏 파이어볼러 챔피언십’ 촬영에 멘토로 참여해 팬들 앞에 다시 섰다. 최고의 파이어볼러에 도전하는 참가자들 앞에서 임창용은 선수 시절 못지 않은 투구 실력을 자랑하는가 하면, 여전히 야구를 향한 애정을 드러내 이목을 집중시켰다.
프로야구 선수 임창용이 은퇴후 첫 첫 방송 나들이에 나섰다. [사진= SBS스포츠] |
예선을 통과한 참가자들이 벌이는 본선 무대에 임창용의 출연 여부는 참가자들의 가장 큰 관심사였다. 기대에 부응하듯 등장한 임창용은 “국내 최초로 개최되는 강속구 대결에 초대받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이번 대회를 통해 야구가 사람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으면 한다”며 야구에 대한 식지 않은 애정을 드러냈다.
손쉽게 변화구를 던질 수 있는 레저용 특수공 블리츠볼 시구를 보여주기도 한 임창용은 녹슬지 않은 실력을 자랑해 박수를 받았다. 또한 긴장한 참가자들 앞에서 아낌없는 조언과 격려로 촬영 현장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들며 분위기 메이커 역할도 했다는 후문이다.
이날 촬영에는 임창용 외에도 김인식 전 국가대표 감독, 김시진 KBO 기술위원장, ‘100승 200세이브’의 전설 김용수 전 코치, 프로그램을 위해 호주에서 날아온 전 메이저리거 구대성, 한국 프로야구 역사상 최고 구속 주인공 엄정욱이 참가자들의 멘토로 등장해 현장의 열기를 더했다.
제 2의 한선태를 찾기 위해 펼쳐진 이번 대회는 SBS스포츠에서 10월5일 첫 전파를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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