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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클라우드, 러시아 포털 얀덱스와 손잡고 유라시아 대륙 진출

기사입력 : 2019년10월02일 15:41

최종수정 : 2019년10월02일 15:41

양 플랫폼에 상호작용 모델 개발
데이터 스토리지·관리 기술 등 협력

[서울=뉴스핌] 김지완 기자 = 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NBP)은 2일 러시아 최대 포털 얀덱스(Yandex)와 협약을 맺고 유라시아 대륙을 본격 진출한다고 밝혔다.

​NBP는 지난 1일 모스크바에서 열린 '얀덱스 스케일 2019'에 글로벌 주요 파트너사로 참석, 한국과 러시아에서 각각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 및 개발하는 데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그 동안 두 회사의 고객사는 각 나라에 서비스 진출 시, 언어 장벽과 개인 정보 관련 현지 법규 차이 등의 어려움을 겪어왔다.

NBP와 얀덱스 클라우드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현지에서 제공되는 클라우드 플랫폼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상호작용 모델을 개발할 방침이다.

특히 각 기업은 공동 개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데이터 스토리지, 데이터 관리 기술, 보안 서비스, 인프라 기술 개발에 주력하기로 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NBP 박기은 CTO, [우] 얀덱스 얀 레진스키 CTO [사진=네이버]

얀덱스는 러시아 최대의 검색 엔진을 운영하며, 전 세계 검색 엔진에서 4위를 기록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카자흐스탄, 벨라루스 등의 중앙아시아 국가에도 주요 포탈로 자리 잡으며, 쌓은 역량을 바탕으로 현재는 클라우드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얀덱스 클라우드는 러시아, 중앙아시아, 동유럽 등의 시장 진출을 위한 필수 IT 업체이며, NBP는 이 협약으로 유라시아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의의가 있다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NBP 김태창 클라우드 사업 본부장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고객사가 새로운 시장으로의 진입을 더 용이하게 할 수 있게 되었고, NBP와 얀덱스 모두에게 가치 있고 의미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협약에 대한 굳은 의지를 밝혔다.

얀덱스 올레그 코버즈네브 사업 개발 책임자도 "이번의 파트너십 모델이 고객사의 해외 시장 진입 문턱을 줄이고, 공동 기술 개발을 통해 산업 생태계를 풍요롭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은 네이버와 계열사를 대상으로 글로벌 IT 서비스를 제공하는 NBP의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이다.

네이버, 라인, V LIVE 등 다양한 서비스 운영을 통해 축적된 경험과 기술을 바탕으로 현재 한국은행, 코레일, SKT, 펍지, 삼성카드 등 폭넓은 분야의 고객 사례를 확보하고 있다. 또한 최근 글로벌 역량을 인정 받아 국내 클라우드 기업 중 처음으로 국제기구에 서비스를 공급한 바 있다.

swiss2pac@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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