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文대통령 만나는 김기문...주52시간·화평법 등 中企 현안 건의할 듯

기사입력 : 2019년10월04일 06:00

최종수정 : 2019년10월04일 06:00

내년부터 적용되는 50~300인 사업장 주 52시간제 적용 유예 문제
화평법·화관법 재검토와 최저임금 업종별 구분 적용 문제도 건의할 듯

[서울=뉴스핌] 민경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경제 4단체장을 만나 산업 전반의 목소리를 청취한다. 중소기업을 대표하는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은 주 52시간제 시행 등 중소기업 노동현안에 대해 중점적으로 건의할 것으로 보인다.

4일 문재인 대통령은 김기문 회장,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장, 김영주 한국무엽협회장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가질 예정이다. 경제인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간담회를 여는 것은 일본 수출규제 논의를 위해 모였던 지난 7월 이후 3개월 만이다.

이번 간담회는 청와대가 제안해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한·일 갈등을 비롯해 내수·수출 부진 등 대내외적 경제여건이 안 좋은 상황에서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이날 자리에서 김기문 회장은 규제 개선에 초점을 두고 여러 중소기업 현안에 대해 건의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3개월 뒤 적용되는 50~300인 사업장의 주 52시간제 적용 문제 등 노동현안과 화학물질관리법(화관법)·화학물질의 등록 및 평가 관련법(화평법) 재검토 및 유예기간 부여 등이 건의될 확률이 높다.

또한 지난달 24일 열린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간담회 당시 중소기업계가 제시한 △스마트공장 확산 및 고도화 지원 △조합 전용 공동사업자금 지원 확대 △중소기업 병역대체복무제도 유지 등도 건의될 확률이 높다. 최저임금 규모·업종별 구분적용 문제도 지속적으로 언급해온 건의사항 중 하나다.

지난 7월 청와대 간담회에서 김 회장은 부품·소재 산업의 대·중소기업 협업체계 구축을 제안한 바 있다. 부품·소재를 개발한 대기업이 협력 중소기업의 일정 부분 납품을 보장하는 일종의 보증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중앙회 관계자는 "무엇보다도 중소기업계의 가장 큰 현안은 주52시간제 적용을 비롯한 노동 문제"라며 "김 회장이 아직 대비책을 마련하지 못한 현장의 어려움을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이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열린 ‘소재·부품산업의 상생협력방안, 심상정 정의당 대표와 중소기업인 간담’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9.08.12 alwaysame@newspim.com

 

204mk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