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2019 국감] 은성수 “안심전환대출 확대, 시간 두고 고민”

기사입력 : 2019년10월04일 11:24

최종수정 : 2019년10월07일 08:59

[서울=뉴스핌] 한기진 기자 =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서민형 안심전환대출 추가 확대에 대해 "시간을 두고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당장 한도를 늘리기 어렵다는 의미다.

은 위원장은 4일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장병완 국회의원의 “안심전환대출 수요 예측에 실패했다”고 지적하자, 이 같이 답변했다.

이날 장병완 의원은 "이번 안심전환대출은 시기와 규모가 문제다.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 대상자로 신청자를 한정하다 보니 고정금리 대출자는 역차별을 받았고, 서민형이라고 하지만 서민보다는 중산층에 집중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장 의원은 "수요 예측도 실패했다. 금리도 안심전환대출 처음 내놨던 2015년에 주택담보대출금리가 4~5%였지만, 지금은 2.47%로 떨어지고 연체율도 안정적인데다 전세계적 저금리가 예상되고 있다"면서 "금리역전도 우려되는 시기다. 안심전환대출 한도로 인해 대출자들만 희망고문을 당했다. 진정한 서민은 전월세 사는 사람 아닌가”라고 따져물었다. 

이에 대해 은 위원장은 “실무자들이 안심전환대출 안을 만든 게 3~4월이어서 현재 금리가 이럴 줄(떨어질줄)은 예상하지 못했다"며 "금리예측은 어렵고, 대출신청이 생각보다 많았던 점도 있었다"고 대답했다.

이어 그는 "현실적으로 대출한도 20조원에서 더 확대는 어렵다. 자금능력, 시장상황, 형평성에 문제가 있다"며 "이번에 전월세 세입자들의 목소리도 들었으니 시간을 두고 (한도확대, 대상자 확대 등) 고민하겠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모험자본 활성화를 위한 자본시장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9.09.26 leehs@newspim.com

hkj7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