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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글로벌 인플루언서 5인 홍보대사 선정

기사입력 : 2019년10월07일 11:01

최종수정 : 2019년10월07일 11:01

서울시, 구독자 602만 VRZ0 등 5인 시 글로벌 홍보대사 선정…7일 위촉식
미국, 중국 등 6개국 현지 영화관 1000개 스크린 상영, 개인 유튜브 채널에서도 홍보

[서울=뉴스핌] 이은지 기자= 서울시는 뷰티 크리에이터 등 수십, 수백만 명이 넘는 구독자를 보유하고 해외 각국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해외 인플루언서 5명이 서울을 알리는 글로벌 홍보대사가 된다고 7일 밝혔다.

5명은 유튜브 구독자 602만명인 엔터, 게임 분야 크리에이터 태국인 ‘VRZ0’, 유튜브 구독자 199만명에 K-뷰티와 K-라이프스타일 주제로 한국을 알리고 있는 중국인 ‘샹윈지에’, 유튜브 구독자 55만명으로 북미 지역과 동남아 권에서 활동 중인 패션, 메이크업 분야 크리에이터 미국의 ‘조은킴’. 영어권에서 활동하며 유튜브 구독자 46만명을 보유한 패션과 뷰티 분야 크리에이터 덴마크인 ‘시슬’, 유튜브 구독자 110만 명의 베트남인 ‘창 메이크업’이다. 5명의 유튜브 구독자를 합치면 총 1000만명이 넘는다.

이들은 1년 간 서울시 글로벌 홍보대사로 활동한다. 북촌 한옥마을, DDP, 청계천, 세빛둥둥섬, 상암 메타세콰이어 길 등 서울 명소를 배경으로 한 15초, 90초 두 가지 버전의 홍보영상에 출연한다.

15초 홍보영상은 미국, 중국, 터키, 베트남, 인도네시아, 미얀마 6개국 현지 영화관 총 1000천개 스크린에서 10월 중 2주 동안 영화 시작 전 상영된다. 90초 홍보영상은 5인 홍보대사의 개인 유튜브 채널,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전 세계로 확산된다.

서울시는 서울시 글로벌 홍보대사 5인에 대한 위촉식을 7일 삼성동 파르나스타워에서 갖고, 높은 인지도와 막강한 영향력을 갖춘 크리에이터가 시와 해외 현지인의 가교역할을 하고 서울과 ‘I‧SEOUL‧U’ 브랜드를 보다 친근하게 홍보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영화관에서 홍보영상이 상영되면 관람객 약 252만 명에게 노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영향력 있는 인플루언서를 통한 온라인 노출은 최소 2억 뷰에 도달할 것으로 시는 예상하고 있다.

박진영 서울시 시민소통기획관은 “수십, 수백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5인의 인플루언서를 통해 서울과 서울브랜드를 전 세계에 확산시키고자 한다”며 “이들이 출연한 서울 홍보영상은 해외 영화관에서 상영돼 현지인에게 노출되고 5인 홍보대사의 개인 SNS 채널을 통해 현지인과 직접 소통하면서 서울의 품격과 매력을 널리 알리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orea201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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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6.9%…'기자회견 효과 보수결집'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5%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6%다. 긍정평가(26.9%)는 지난 조사와 달라지지 않았고 부정평가는 0.4%포인트(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4.6%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7.1% '잘 못함' 81.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1.3% '잘 못함' 77.2%였다. 40대는 '잘함' 10.8% '잘 못함' 88.3%, 50대는 '잘함' 24.2% '잘 못함' 75.4%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0.7% '잘 못함' 56.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50.8% '잘 못함' 46.2%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6%,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4.3% '잘 못함' 74.8%, 대전·충청·세종 '잘함' 27.3% '잘 못함' 72.1%, 강원·제주 '잘함' 14.8% '잘 못함' 74.8%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3.3% '잘 못함' 65.0%, 대구·경북은 '잘함' 42.1% '잘 못함' 55.9%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8.3% '잘 못함' 79.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2% '잘 못함' 72.6%, 여성은 '잘함' 27.6% '잘 못함' 70.4%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해 제대로 된 해명 대신 감싸기에만 급급했고, 명태균 씨 논란에 대한 해명도 제대로 되지 않아 결과적으로 불신만 더 키운 꼴이 됐다"며 "하지만 60-70대 이상과 영남권 등 전통적인 지지층에서는 탄핵 등의 위기감이 높아져 지지율이 오히려 상승했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며칠 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안보와 경제 등 위기감 고조로 보수층이 결집하며 추가적인 지지율 추락을 막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기자회견에 대해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동시에 존재한다"며 "형식적으로나마 기자회견을 하고 사과를 했다는 점에서 만족하는 보수 지지층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지율 자체는 큰 변동이 없지만 (이번 기자회견 때문에) 부정평가한 사람들이 나중에라도 다시 긍정평가할 가능성이 더 낮아졌다"이라며 "앞으로 지지율이 개선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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