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고척=뉴스핌] 김태훈 기자 = 2019 KBO리그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2차전 라인업이 발표됐다.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는 7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2차전을 치른다.
지난 6일 1차전에서 9회말에 터진 박병호의 끝내기포로 승리를 거둔 키움은 에릭 요키시를 선발로 내세운다. 요키시는 올 시즌 30경기에 등판해 13승9패 평균자책점 3.13을 기록, 제이크 브리검에 이어 LG 타선을 틀어막을 수 있을 지 주목된다.
키움 히어로즈 에릭 요키시. [사진= 키움 히어로즈] |
타선은 테이블세터에 서건창(지명타자)과 이정후(중견수)가 맡는다. 클린업 트리오에는 제리 샌즈(우익수), 박병호(1루수), 김하성(유격수)로 배치, 하위타선은 김웅빈(3루수), 박동원(포수), 김규민(좌익수), 김혜성(2루수)이 차례로 들어선다.
1차전에서 패배한 LG는 좌완 베테랑 차우찬을 앞세워 반등을 노린다. 차우찬은 올 시즌 29경기에서 13승8패 평균자책점 4.12로 준수한 성적을 남겼다. 지난 3일 NC 다이노스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는 1⅓이닝 무실점으로 홀드를 기록한 바 있다.
LG는 1차전에서 2안타로 침묵하자 타선의 변화를 줬다. 테이블세터에 이천웅(중견수), 김민성(3루수), 클린업 트리오에는 이형종(좌익수), 김현수(1루수), 채은성(우익수)이 들어선다. 하위타선은 박용택(지명타자), 유강남(포수), 정주현(2루수), 구본혁(유격수) 순으로 배치했다.
정주현과 김민성이 타선을 바꿨으며, 박용택이 올해 포스트시즌에서 첫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LG 트윈스 차우찬. [사진= LG 트윈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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