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고척=뉴스핌] 김태훈 기자 = 2019 KBO리그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1차전 라인업이 발표됐다.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는 6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1차전을 치른다.
3년 만의 재회다. 2016년 와일드카드전에서 KIA 타이거즈를 2연승으로 누르고 준플레이오프에 올라선 LG는 당시 넥센(현 키움)을 만나 3승1패를 거두며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LG 트윈스 타일러 윌슨. [사진= LG 트윈스] |
양팀은 모두 외인 에이스를 선발로 기용하며 기선제압에 나선다. LG는 KBO리그 2년차 타일러 윌슨이다. 올 시즌 30경기에 등판해 14승7패 평균자책점 2.92를 기록하며 LG의 포스트시즌 진출에 기여했다.
키움은 윌슨에 맞서 제이크 브리검을 선발로 올린다. 브리검은 올 시즌 28경기에서 13승5패 평균자책점 2.96을 남겼다. 지난해 준플레이오프에서는 1경기에 등판해 7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친 바 있다.
LG는 테이블세터에 이천웅(중견수), 정주현(2루수)을 배치, 클린업 트리오는 이형종(좌익수), 김현수(1루수), 채은성(우익수)이 맡는다. 하위타선에는 카를로스 페게로(지명타자), 김민성(3루수), 유강남(포수), 구본혁(유격수)이 나선다.
키움은 서건창(지명타자)과 김하성(유격수)을 테이블세터에 배치했다. 클린업 트리오에는 이정후(중견수), 박병호(1루수), 제리 샌즈(우익수), 하위타선은 김웅빈(3루수), 이지영(포수), 김규민(좌익수), 김혜성(2루수)이 출전한다.
키움 히어로즈 제이크 브리검. [사진= 키움 히어로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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