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2019 국감] 배성범 “조국 5촌 조카 공소장 오늘 국회 제출”…조국 볼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박지원·정점식 등 검찰에 조범동 공소장 제출 요청
조국 장관, 공소장 국회 제출 최종 결정권자

[서울=뉴스핌] 이보람 이성화 기자 = 검찰이 조국(54) 법무부 장관 5촌 조카의 공소장을 국회에 제출하기로 결정하면서 공소장 제출의 최종 결재권자인 조 장관도 이를 볼 수 있을지 관심이 주목된다.

배성범 서울중앙지검장은 7일 오후 서울 서초동 서울고검 청사에서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무소속 박지원 의원에게 “(공소장이) 오늘 전달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비실명화 처리를 거친 후 공소장을 제출하겠다는 게 검찰 입장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배성범 서울중앙지방검찰청장이 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서 열린 국정감사에 참석하고 있다. 2019.10.07 pangbin@newspim.com

앞서 검찰은 조 장관 사모펀드 투자 의혹의 핵심인물인 5촌 조카 조범동(36) 씨를 자본시장법 위반,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 업무상 배임, 증거인멸교사, 증거은닉교사 등 혐의로 지난 3일 재판에 넘겼다. 

법조계 안팎에서는 조 씨 기소를 앞두고 사모펀드 투자 의혹의 또 다른 핵심인물인 조 장관 부인 정경심(57) 동양대 교수가 조 씨 공소장에 공범으로 적시될 것이란 관측이 우세했다. 실제 검찰이 정 교수를 조 씨의 공범이라고 판단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정 교수는 조 씨가 실소유주로 의심받던 사모펀드 운용사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PE) 설립 자금을 대고 차명으로 지분 투자를 하는 등 의혹을 받는다. 코링크PE 투자처 더블유에프엠(WFM) 경영에 관여하고 이 회사로부터 자금을 횡령한 의혹도 바는다. 

그러나 검찰은 조 씨를 재판에 넘기면서 공소장에 정 교수를 적시하지는 않았다. 수사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수사 상황 노출과 이에 따른 증거 인멸 등을 우려했다는 취지다. 검찰 측 관계자는 조 씨 기소 당시 “조 씨 공범에 대한 수사가 진행 중이어서 수사 보안상 이유로 공소장에 포함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검찰은 같은 이유로 국회의 공소장 제출 요구에도 응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주광덕 자유한국당 의원은 최근 법무부에 조 씨 공소장 제출을 요청했으나 법무부를 통해 검찰이 제출이 어렵다는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조 장관 수사를 관할하는 서울중앙지검에서 조 씨 공소장 제출을 결정하면서 최종 결재권자인 조 장관 역시 이를 확인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일반적으로 주요 사건이나 주요 피의자의 범죄 혐의가 담긴 공소장은 의원 측 제출 요청이 있을 경우 비실명화 작업을 거친 뒤 대검찰청과 법무부를 거쳐 최종적으로 의원실에 전달된다. 조 장관이 공소장 국회 제출 여부를 최종적으로 결정할 권한을 갖고 있는 것이다.

앞서 대검찰청은 김도읍 자유한국당 의원의 요구에 따라 지난달 6일 사문서 위조 혐의로 기소된 정 교수의 공소장을 대검찰청에 제출했다. 법무부는 닷새 뒤인 11일 대검찰청으로부터 익명 처리된 정 교수 공소장을 전달받았고 이를 17일 국회에 제출한 바 있다. 

 

brlee1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