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8월까지 국세수입 3.7조 감소한 209.5조…관리재정 적자 확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지방소비세율 인상·EITC 조기 지급 영향
관리재정 적자 37.5조↑…"적극적 재정 운용"

[세종=뉴스핌] 한태희 기자 = 지난 1월부터 8월까지 국세 수입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조7000억원 줄었다. 정부 재정 적자 규모도 늘었다. 정부는 근로장려금(EITC) 조기 지급 등 적극적인 재정정책을 편 결과라고 설명했다.

8일 기획재정부가 공개한 '월간 재정동향 10월호'를 보면 지난 8월까지 국세 수입은 209조5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조7000억원 감소했다. 정부 목표치 대비 실제로 걷은 세금을 보여주는 지표인 세수 진도율은 71.1%로 전년동기대비 1.5%포인트 떨어졌다.

기재부는 국세 수입이 감소한 배경으로 지방소비세율 인상(11→15%)을 꼽았다. 지방소비세는 정부가 국세로 걷은 부가가치세 일부를 지방자치단체에 나눠주는 세금이다. 지방소비세율 인상으로 부가가치세 2조5000억원이 지방으로 넘어갔다. 지난 8월 EITC 등(2조원) 조기 지급도 국세 수입 감소 요인이다.

월간 재정동향 10월호 [자료=기획재정부]

8월 실적만 보면 소득세로 6조3000억원을 걷었다. EITC 조기 지급 영향으로 8월 소득세 수입은 1년 전보다 1조6000억원 감소했다.

8월 법인세 수입은 11조9000억원으로 지난해 8월보다 6000억원 줄었다. 지난 상반기 기업 실적 하락으로 법인세 중간예납이 감소했다.

8월 부가가치세 수입은 마이너스 3조1000억원을 기록했다. 부가가치세 환급액이 늘었던 탓이다.

국세 수입에 세외 수입과 기금 수입을 더한 국가 총수입은 8월 누계 기준 326조6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000억원 줄었다. 8월까지 국가 총지출은 348조90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37조8000억원 증가했다.

국가 총수입에서 총지출을 뺀 통합재정수지는 8월 누계 기준 22조3000억원 적자다. 통합재정수지에서 국민연금기금 등 사회보장성기금을 뺀 관리재정수지는 49조5000억원 적자다. 관리재정수지 적자 규모는 1년 사이에 37조5000억원 증가했다.

기재부는 "8월 재정수지 적자는 경제 활력 제고를 위한 추가경정예산 조기 집행 등 적극적인 재정 운용 결과"라며 "경제 활력 보강을 위해 재정의 적극적 역할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