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재계·경영

속보

더보기

삼성전자, 중소기업 판로 개척 지원...'스마트비즈엑스포' 개최

기사입력 : 2019년10월08일 10:00

최종수정 : 2019년10월08일 10:01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받은 130여개 중소기업 참여
각 국의 유통업체 구매 담당자와 1:1 상담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삼성전자가 중소기업의 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2019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스마트비즈엑스포'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스마트비즈엑스포'에는 삼성전자로부터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받은 전자·전기, 식음료, 생활용품, 기계 등의 분야 130개 기업이 참여한다. 행사는 오는 11일까지 진행된다.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 /김학선 기자 yooksa@

◆ 글로벌 바이어 초청, 중소기업과 매칭

삼성전자는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제조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할 뿐만 아니라 매년 '스마트비즈엑스포'를 열어 각 국가의 주요 바이어들을 초청해 기업들이 국내외 판로를 개척해 나갈 수 있도록 종합 지원을 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롯데마트, 한국음식 전문 유통기업인 베트남의 '케이마켓(K-Market)'과 미국의 '아씨(Assi)' 등 70여개의 온·오프라인 유통업체의 구매 담당자가 참석해 기업들과 1:1 상담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 참가 기업 제품 브로셔 사진 촬영 △ 홈쇼핑 MD의 마케팅 멘토링, △ 전문 리포터의 현장 취재를 통한 홍보 등 판로 개척부터 기업 홍보까지 평소 중소기업이 어려움을 겪는 영역을 집중 지원한다.

올해부터 실시한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받는 모기업과 협력회사가 함께 스마트공장을 구축해 나가는 '패밀리혁신' 프로그램에 참여한 삼송캐스터, 오토스윙, 동성사, 천일금형 등 4개 기업의 '패밀리혁신존'을 운영해 다른 기업들이 벤치마킹 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광주 소재 김부각 제조 기업 '부각마을' 노지현 대표는 "스마트비즈엑스포를 통해 그동안 만나고 싶었던 유통업체의 바이어들과 상담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매출 증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올해 6월 삼성전자의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사업에 참여한 '부각마을'은 생산 라인에 항온·항습 시스템을 구축해 제품 폐기율을 절반으로 줄였고, 생산성도 11% 향상됐다.

◆ 중소기업 판로 개척 상시 지원

스마트비즈엑스포 개최 외에도 삼성전자는 △국내 주요 바이어 상담 주선 △방송을 통한 105개국에 기업 소개와 제품 홍보 △해외 수출을 위한 온라인 전용몰 입점 지원 등을 실시해 판로 개척을 상시 지원하고 있다.

이런 지원의 성과로 올해 목포의 맛김제조 기업 '청해S&F'는 중국 '이지아베이'사와, 포항의 건강식품 전문기업 '윤선애선인장'은 말레이지아 '아밍카이'사와 각각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침구류 생산업체 '도아드림'과 두부과자 전문 사회적 기업 '쿠키아'는 각각 삼성전자 임직원 전용 온라인 쇼핑몰과 사업장 매점에 입점했다. 

삼성전자는 설과 추석에는 전국 사업장에서 열리는 사내 직거래 장터에 식음료 관련 기업들이 판매 부스를 운영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스마트공장 기업들의 직접적인 매출 증대를 돕고 있다.

김종호 삼성전자 스마트공장지원센터장은 "삼성전자는 국내 중소기업들의 제조경쟁력 향상을 위해 제조현장 혁신부터 시스템 구축까지 삼성전자의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다"며 "중소기업이 어려움을 겪는 판로 개척, 인력 양성, 기술 노하우 전수 등을 전폭 지원해 지속 가능한 경영 체계를 확보해 나갈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다.

한편, 삼성전자는 2015년부터 2017년까지 3년 동안 총 1086개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스마트공장 구축 사업을 지원했고,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년간 중소기업 2500개를 대상으로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할 계획이다.

 

sj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사진
LIG넥스원, 루마니아 방공시스템 탈락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LIG넥스원이 루마니아 정부의 단거리 방공 시스템 도입 입찰에서 서류상 오류로 탈락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LIG넥스원은 지난 16일 루마니아의 공공조달 관련 민원 행정기관인 CNCC에 입찰 탈락 관련 이의를 제기했다 LIG넥스원 판교R&D센터 전경 [사진 = LIG 넥스원] LIG넥스원은 이달 초 루마니아의 단거리 방공 및 초단거리 방공 시스템 2차 입찰에서 탈락한 바 있다. 입찰 참여 초기 단계에 필요한 보증금 영수증을 제출하는 과정에서 서류상 실수가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LIG넥스원은 이견을 주장하고 있다. 입찰 회의 당시 공정하지 않은 대우를 받았다는 것이다. 실제로 LIG넥스원은 이의제기 문서를 통해 이같은 주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아직 탈락한 것은 아니고 서류제출 과정에서 상호 이견이 있는 상황"이라며 "수출 과정에서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상황으로 사업 주관 기관에서 정한 이의제기 프로세스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입찰 보증금 규모는 해당 입찰 진행 사업비의 1% 수준인 420만달러(61억원 규모)로 알려졌다.    aykim@newspim.com 2024-12-24 15: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