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줄줄 새는 정부 보조금…7월까지 부정수급액 1854억 적발·647억 환수 결정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부정수급자 '블랙리스트'로 구분해 관리
포상금 지급 한도 폐지 등 신고 활성화

[세종=뉴스핌] 한태희 기자 = 정부는 국민의 자녀 양육 부담비를 줄여주려고 어린이집에 보조금 명목으로 기본 보육료를 지급한다. A어린이집은 실제로 등원하지 않은 원아를 거짓으로 등록하는 수법으로 기본 보육료 약 1억원을 부정 수급했다.

올해 124조원에 달하는 정부 보조금 예산이 줄줄 새고 있다. 서류를 거짓으로 작성해서 보조금을 챙기거나 공사비·사업비를 부풀려서 보조금을 더 타내는 사례가 증가했다. 정부는 '보조금은 눈먼 돈'이라는 인식을 깨려고 부정수급자 '블랙리스트' 작성 등을 포함한 특단의 대책을 발표했다.

8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7월까지 경찰 수사와 감사원 감사,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 자체 점검 등으로 적발한 보조금 부정수급 규모는 총 1854억원이다. 기재부는 이 중 647억원을 돌려받기로 확정했다. 기재부는 남은 금액도 환수를 추진한다.

[자료=기획재정부]

부정수급 환수 결정액 유형을 보면 고의·거짓 등 의도적으로 부정 수급한 경우가 3745건으로 총 162억원이다. 경과실 등으로 인한 과오지급이 11만7000건으로 총 458억원이다.

예컨대 이미 취업한 B씨는 신규 취업했다고 거짓 신고해서 재직자 가입이 불가능한 청년내일채움공제에 가입했다. 시공사인 C사는 저소득층 에너지효율개선사업 증빙 사진을 허위로 등록해서 시공비와 자재비를 포함해 총 6억8499만원을 챙겼다. 생계급여를 받는 D씨는 일을 해서 돈을 벌었지만 제 때 소득변경 신고를 하지 않아서 생계급여를 더 받았다.

분야별로 국고보조금 환수결정액은 고용 368억원, 복지 148어원, 산업 53억원, 농림수산 16억원 등이다.

정부는 보조금 부정수급을 막으려고 관계 부처와 대책을 내놨다. 먼저 '부정수급 고위험 사업'을 지정해서 특별 관리한다. 청년추가고용장려금(7000억원), 장애인 고용장려금(2000억원), 생계급여(3조7000억원), 보육교직원 지원(1조2000억원), 농어업직불금(1조2000억원) 등 약 10조원 안팎 규모다.

사업부처 공무원에게 수사권을 부여하는 특별사업경찰도입 사업 분야도 확대한다. 특히 고용안정사업 등 4개 사업에 특별사업경찰을 적용한다.

부정수급 신고 활성화를 위해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부정수급 신고 포상금 한도 2억원을 폐지한다. 또 환수액의 30%를 신고자에게 지급한다.

부정수급자 '블랙리스트'도 작성한다. 통합수급자격 검증시스템을 통해 부처별 부정수급자 명단을 공유한다. 블랙리스트에 오른 부정수급자는 모든 정부 보조금 사업에서 자동 배제된다.

부정수급액은 신속히 환수한다. 이를 위해 한국자산관리공사에 징수 업무 위탁 범위를 확대한다. 부정수급자 재산 조사 범위에 금융재산을 새로 추가한다. 또 부정수급자가 검찰에 기소되기 전까지 부정수급액을 돌려받는다.

이승철 기재부 재정관리관은 "부정수급은 재정 누수뿐만 아니라 일반 국민으로 하여금 상대적 박탈감을 유발해 정부 불신을 조장하는 범죄"라며 "부정수급을 근원적으로 해결하겠다"고 강조했다.

 

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설연휴 한낮 18도 '포근'…16일 비·눈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올해 설 연휴는 대체로 온화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다만 연휴 중반 강원 영동·동해안을 중심으로 비·눈이 예보돼 귀성·귀경길 교통안전에 주의가 필요하다. 기상청은 12일 정례브리핑에서 설 연휴 기간인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전국이 대체로 구름 많고 평년보다 다소 높은 기온을 보인다고 예보했다. 이 기간 아침 최저기온은 -4~7도, 낮 최고기온은 7~18도를 오르내리겠다. 북쪽에서 강한 한기가 남하하는 양상은 아니어서 큰 한파는 없을 것으로 예보됐다. 설 연휴 기간 날씨 전망. [사진=기상청] 다만 16일에는 북쪽에서 내려오는 찬 공기가 동쪽 상단으로 이동하며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을 중심으로 비·눈이 내릴 전망이다. 일부 지역에서는 대설특보 수준의 많은 눈이 내릴 가능성도 있다. 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이 낮아져 아침 최저기온 -6~6도, 낮 최고기온 3~11도의 평년 수준 기온을 보이겠다. 강수 강도와 범위는 변동성이 있다. 상층 찬 공기가 강하게 남하할 경우 영동 지역 적설이 늘어날 수 있다. 반대로 제주 남쪽 해상을 지나는 저기압이 북상하면 강수 구역이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 연휴 기간 주의할 기상요소는 안개와 도로 살얼음이다. 15일까지 서해안과 내륙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일부 지역은 이슬비나 빗방울이 떨어지겠고 기온이 낮은 곳에서는 어는비와 도로 살얼음이 발생할 수 있다. 기상청은 귀성·귀경길 차량 운행 시 교통안전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기상청은 13일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설 명절 특화 기상정보를 제공한다. 도로·해양·공항 기상 등 이동에 필요한 맞춤형 정보도 함께 안내할 예정이다. yek105@newspim.com 2026-02-12 12:51
사진
"SK하이닉스 경영성과급, 임금 아냐"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대법원이 SK하이닉스 퇴직자들이 제기한 퇴직금 청구 소송을 기각했다. 대법원은 경영성과급을 평균임금 산정의 기초가 되는 임금으로 보지 않는 원심 판단을 유지했다. 대법원 1부(주심 대법관 마용주)는 12일 오전 10시 SK하이닉스 퇴직자 김모 씨 등 2명이 회사를 상대로 낸 퇴직금 청구 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패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대법원은 "매년 연도별로 당해 연도에 한정해 지급 여부와 지급기준을 정한 노사합의에 따라 경영성과급이 지급된 사정만으로는 단체협약이나 노동관행에 의한 피고의 지급의무를 인정하기 어렵다"고 판시했다. SK하이닉스 CI.[사진=뉴스핌DB] 대법원은 또 SK하이닉스의 취업규칙이나 월급제 급여규칙에 경영성과급에 관한 규정이 없고, 매년 노사합의를 통해 성과급을 지급했지만 경영상황에 따라 언제든 합의를 거부할 수 있었다는 점을 들어 "경영성과급을 계속적·정기적으로 지급할 의무가 지워져 있다고 볼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근로 대가성 판단에 관해 영업이익 또는 EVA 발생 여부와 규모와 같이 근로자들이 통제하기 어려운 다른 요인들의 영향을 더 크게 받는 경영성과를 지급기준으로 한 경영성과급은 근로 대가성이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SK하이닉스는 1999년부터 매년 5~6월경 노조와 교섭을 통해 경영성과급 지급 여부와 기준, 한도, 지급률 등을 정해왔고, 2007년부터 생산성 격려금(PI)과 초과이익 분배금(PS)이라는 명칭으로 바꿔 성과급을 지급해왔다. EVA는 경제적부가가치로, PS를 산정하는 기준이다. 김 씨 등은 회사가 매년 정기적으로 경영성과급을 지급해온 점을 들어, 이를 근로의 대가인 임금에 해당한다고 주장하며, PI와 PS를 평균임금에 포함하지 않고 산정한 퇴직금은 부당하다며 2019년 소송을 제기했다. 하급심에서 김 씨 등은 패소했다. 1심 재판부는 "PI 및 PS를 포함한 경영 성과급은 근로의 제공과 직접적이거나 밀접하게 관련돼 있다고 볼 수 없다"며 원고 청구를 기각했다. 항소심 역시 "PI 및 PS는 회사의 경영성과를 근로자들에게 배분하는 성격이 강해 개별 근로자의 근로제공 그 자체와 직접적 혹은 밀접하게 관련됐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해 회사 측의 손을 들어줬다. 대법원은 "근로기준법상 평균임금 산정의 기초가 되는 임금은 사용자에게 지급의무가 지워져 있고, 금품지급의무의 발생이 근로제공과 직접적으로 관련되거나 그것과 밀접하게 관련된 것으로 볼 수 있어 근로의 대가로 지급되는 것이어야 한다"며 기존 임금성 관련 법리를 재확인했다.  right@newspim.com 2026-02-12 10:5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