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 해남군이 고소득 수산물로 각광받고 있는 해삼 자원 육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해남군은 이번달 중 송지면 통호해역 1.2ha에 해산 서식기반 조성을 위한 자연석 투석을 실시한다.
해남군은 10월 안에 송지면 통호해역 1.2ha에 해삼 서식기반 조성을 위한 자연석 투석을 실시한다.[사진=장흥군] |
사업비 3억7500원을 투입해 1㎥ 크기의 자연석 5080㎥를 바다에 투석하는 이번 사업은 야행성으로 낮 동안 은신할 수 있는 바위 아래나 해초류가 있는 곳에서 생활하는 해삼의 습성에 따른 맞춤형 서식환경 조성을 위해 이뤄졌다.
송지면 통호해역은 지난 2017년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에서 실시한 적지조사 용역 결과 해남 서식 적지로 선정된 곳으로 영양분 풍부한 갯벌과 깨끗한 환경으로 천혜의 해삼 양식 조건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따라 지난해에도 1억원을 투입, 0.35ha의 면적에 자연석 1350㎥를 투석한 바 있다.
군은 다음달 2g 이상인 해삼종자 약 15만미를 방류할 예정으로 2년 후 150g 이상으로 자란 큰 해삼을 채취, 주민 소득화할 계획이다.
해삼은 정부 10대 수산물 전략수출품목 중 하나로 특히 대중국 수출 자원량 확대를 위해 집중 육성하고 있는 수산물로, 해남군은 수산자원 조성을 위해 매년 해삼종묘 방류 사업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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