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 해남군은 겨울철 유행하는 인플루엔자(독감) 예방 접종을 실시한다. 7일 군에 따르면 접종은 오는 15일부터 관내 27개 지정 병·의원 등 위탁의료기관에서, 22일부터는 보건소, 보건지소, 보건진료소에서 실시한다.
올해 무료 접종 대상자는 만 65세 이상(1954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임신부(임신주수와 관계없이), 생후 6개월부터 만12세 어린이이며, 주소지에 상관없이 전국 지정 병·의원에서 신분증 및 산모수첩(임신부만 해당) 등을 지참하면 접종을 받을 수 있다.
해남군 청사 [사진=지영봉 기자] |
독감 바이러스는 변이를 일으켜 유행하는 종류가 해마다 달라지기 때문에 매년 접종이 필요하고, 무엇보다도 평소에 건강한 생활 습관으로 기본적인 체력을 키우고 면역력을 향상하는 것이 중요하다.
예방접종은 접종 후 면역력이 생기기까지 약 2주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독감 바이러스가 본격적으로 활동하기 전인 10~11월에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좋다.
독감에 걸리지 않으려면 예방접종을 하는 것 외에도 평소 생활습관이 중요하며, 외출 후에는 반드시 손을 씻고, 사람이 많은 곳을 갈 때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독감이 유행할 때는 환자와의 접촉을 최소화하고 독감 환자의 전염성이 있는 기간은 증상 시작 1~2일 전부터 증상이 발생한 후 3~7일이기 때문에 이때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yb258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