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아시아증시] 미·중 무역협상 ‘난기류’ 속 日 하락·中 반등

기사입력 : 2019년10월09일 16:53

최종수정 : 2019년10월09일 16:53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아시아증시는 9일 미국과 중국 간 무역 협상 난기류로 투심이 짓눌린 상황에서 중국만이 반등에 성공했다.

전날 미국 상무부가 인권 문제를 이유로 28개 중국 기업 및 기관을 수출 제한 리스트에 올리면서 당장 10일(현지시각) 열릴 양국 간 무역 협상이 좌초할 것이란 불안감이 빠르게 확산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뒤이어 미 국무부가 위구르와 카자흐 등 신장 지역 이슬람 소수민족에 대한 구금이나 학대에 연루된 중국 정부와 공산당 관리를 비롯해 그들의 가족에게도 비자 발급 제한이 적용될 수 있다고 밝혀 대립각은 더욱 날카로워졌다.

워싱턴 주재 중국대사관은 미국의 비자 제한 조치가 내정 간섭이라며 강력히 비판했다.

일본 증시 닛케이지수는 전날보다 131.40엔, 0.61% 밀린 2만1456.38엔으로 거래를 마쳤고, 토픽스지수는 전날보다 4.80포인트, 0.3% 후퇴한 1581.70에 마감됐다.

성장에 민감한 기술주들이 일본 증시 약세를 견인했으며, 로봇 제조업체 파눅은 1.6%가 떨어졌다. 반도체 관련주도 크게 밀렸는데, 실리콘웨이퍼 제좌 섬코는 3.4%가 떨어졌다.

미즈호증권 수석 전략가 구라모치 노부히코는 “반도체 관련주의 경우 미중 무역 소식에 민감한데, 전날 많이 올랐던 탓에 이날 차익 매물이 많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중국 증시는 미중 갈등 소식에 장 초반 하락하다가 반등에 성공했다.

상하이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1.29포인트, 0.39% 오른 2924.86으로 거래를 마쳤다.

선환홍위안 증권 애널리스트 게리 알폰소는 “최근 (미국의 중국) 기업 제한 또는 투자 제한 소식 등 무역 관련 상황이 중국 증시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홍콩의 항셍 지수는 한국시간 기준 오후 4시 48분 현재 전날보다 157.50포인트, 0.61% 떨어진 2만5735.90을 지나고 있다.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