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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평등·정의 가치 무너졌다"…한국당의 대법원 앞 외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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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11일 현장 국정감사대책회의 개최
조국 동생 영장 기각, '사법장악' 규탄

[서울=뉴스핌] 이서영 기자 =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11일 대법원을 찾아 문재인 정권의 사법 장악을 한 목소리로 규탄했다.

조국 법무부 장관 동생에 대한 구속영장을 법원이 지난 9일 기각한 것을 두고 한국당 의원들은 "사법장악으로 자유·평등·정의의 가치가 무너졌다"고 입을 모아 비판했다.

한국당은 이날 서울 서초동 대법원 정문 앞에서 '文정권 사법농단 규탄 현장 국정감사대책회의'를 개최했다. 나경원 원내대표를 비롯해 정용기·정유섭·곽상도·김상훈·김성태·정태옥 의원 등이 발언에 나섰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11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법원 앞에서 열린 '文정권 사법농단 규탄' 현장 국정감사대책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19.10.11 mironj19@newspim.com

나경원 원내대표는 "국민이 자신의 기본권을 지키기 위해 마지막으로 기댈 수 있는 곳이 바로 법원"이라며 "대법원 앞에 써있는 글귀인 자유·평등·정의는 김명수 대법원창 체제 하에서 철저히 짓밟히고 무너지고 있다"고 일갈했다.

정용기 정책위의장도 민주주의가 유린당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 정책위의장은 "법치주의의 보루여야 할 사법부에 의해 자유민주주의가 규정한 헌법이 파괴도고 민주주의가 유린당하고 있다"며 "법치주의 구현해내고 실천해야 할 법원이 스스로 법치주의를 부정하고 파괴하는 것이 오늘의 현실"이라고 쏘아붙였다.

그는 이어 "김명수 대법원장을 비롯해서 좌파 이념에 경도된 사람들로 법원이 장악됐다"며 "조국 사태를 맞아 명재권 판사라는 80년대 주사파 좌파 586 판사도 등장했는데 도대체 좌파 이념에 경도된 법원은 무엇을 이루고자 하는가"라고 따져 물었다.

사법부가 국민의 신뢰를 져버렸다는 지적도 나왔다. 주호영 의원은 "신뢰가 쌓기는 어려워도 무너지는 것은 잠깐"이라며 "법원은 최후의 보루로서 공정하게 권력의 폭주를 막아내는 곳이라는 평가가 일순간에 무너졌다"고 강조했다.

주 의원은 "문 정권은 무리하게 김명수 대법원장을 지명했고 주요 보직에 자신과 코드가 맞는 우리법연구회, 국제인권법연구회 출신들을 요소요소에 배치해 이념 편향된 결정을 내리고 카르텔을 형성했다"고 꼬집었다.

그는 "조국 동생의 영장 기각은 상식에서 보면 말이 안된다"며 "중간에서 돈을 전달한 사람들은 구속됐는데, 돈을 받은 주범은 구속되지 않았고, 증거 인멸의 우려가 뚜렷한데도 영장을 기각한 사실을 납득할 국민이 어디있겠나"라고 반문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정용기 자유한국당 정책위의장 11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법원 앞에서 열린 '文정권 사법농단 규탄' 현장 국정감사대책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19.10.11 mironj19@newspim.com

건강상 이유를 들어서 영장을 기각한 사실에 대한 문제제기도 있었다. 정유섭 의원은 "9일 새벽 법원은 조국 동생의 건강 상태를 이유로 영장을 기각했다"며 "이전 정권을 수사할 때는 암 수술 받고 항암 치료중인 사람까지 구속을 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검찰은 조국 장관 부인에 대한 구속영장도 청구할 것으로 알려졌는데 어떤 법원이 어떤 기상천외한 이유로 기각할 지 지켜봐야 한다"고 역설했다.

아울러 사법장악은 조국 일가의 특혜 몰아주기 탓이라는 목소리로 이어졌다.

정태옥 의원은 "사법개혁의 핵심은 권력으로부터 독립해서 정의롭게 수사하는 것 그런데 하필이면 24년간 유지되던 포토라인이 지금 멈춰서는가"라며 "전직 대통령과 장관들 국정원도 예외없이 선 포토라인이 왜 조국 아들과 딸, 부인 앞에서 멈춰서는가"라고 반문했다.

정 의원은 "그리고 영장을 신청해서 영장실질심사를 거부한 사람중에 영장이 발부 안된 사례가 한 건도 없었다가 왜 조국 동생에서 사례가 무너지나"라며 "영장 판사가 많은데도 왜 하필 명재권 판사여야 했는가"라고 되짚어서 물었다.

그는 그러면서 "문재인 대통령은 윤석열 검찰총장을 임명할 때 살아있는 권력도 제대로 수사하라고 했다"며 "그럼 제대로 수사하도록 방해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정치판사들은 국민의 분노를 제대로 인식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서 곽상도 의원은 "법 앞의 평등을 파기한 판사는 책임지고 사퇴해야 한다"며 "김명수 대법원장은 이제라도 특혜 내용을 국민들에게 밝히고 사과해야 한다"고 대법원장의 사퇴를 촉구하기도 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11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법원 앞에서 열린 '文정권 사법농단 규탄' 현장 국정감사대책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19.10.11 mironj1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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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시크도 '자체 AI칩' 개발 추진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DeepSeek)가 자체 AI 반도체 개발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AI 모델 학습과 운영에 사용해 온 엔비디아와 화웨이 반도체 의존도를 줄이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개발이 성공하면 중국 AI 대표 기업으로 떠오른 딥시크의 사업 전략이 크게 바뀌는 것은 물론, 중국 AI 반도체 시장에서 영향력을 키워온 화웨이에도 새로운 경쟁자가 등장하게 된다. 로이터 통신은 7일(현지시간) 사안에 정통한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해 딥시크가 자체 AI 추론용(inference) 반도체를 개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추론은 학습을 마친 AI 모델이 사용자의 질문에 답변을 생성하는 단계로, 새로운 모델을 학습시키는 훈련(training)용 반도체와는 용도가 다르다. [AI 이미지 = 배상희 기자] 소식이 전해진 뒤 미국 엔비디아(NASDAQ:NVDA)의 주가는 개장 전 거래에서 약 1.6% 하락했다. 리처드 윈저 라디오프리모바일 애널리스트는 "엔비디아는 중국 시장에서 사실상 퇴출된 상태이며, 앞으로도 상황이 달라질 가능성은 거의 없다"며 "딥시크도 최첨단 반도체 생산 능력을 확보하지 못하면 자체 AI 반도체를 중국 외 시장에 판매하기는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따라서 이번 딥시크의 반도체 개발이 엔비디아 실적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딥시크는 지난해 공개한 저비용·고효율 AI 모델이 세계적인 주목을 받으며 중국 AI 산업의 대표 기업으로 떠올랐다. 다만 그동안에는 기술 상용화보다 AI 모델 성능 개선에 집중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 화웨이 의존 줄이고 자체 생태계 구축 미국의 대중국 수출 규제로 엔비디아의 최첨단 AI 반도체 공급이 막히면서 화웨이는 약 500억달러 규모의 중국 AI 반도체 시장에서 절반가량의 점유율을 확보했다. 딥시크를 비롯한 중국 주요 AI 기업들도 화웨이 반도체를 적극 활용해 왔다. 하지만 화웨이의 독주도 흔들리고 있다. 알리바바와 바이두가 자체 AI 반도체를 개발하며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는 데 이어 딥시크까지 경쟁에 뛰어든 것이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딥시크의 반도체 개발은 아직 초기 단계다. 회사는 반도체 설계업체와 파운드리, 메모리 업체 등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프로젝트는 약 1년 전 시작됐다. 최근에는 반도체 설계 엔지니어 채용도 확대했지만 공개 채용 사이트에는 공고를 내지 않고 비공개 방식으로 인력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딥시크는 이번 보도와 관련한 논평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다. [AI 이미지 = 배상희 기자] ◆ AI 추론 시장 겨냥…오픈AI도 자체 칩 개발 딥시크의 전략은 글로벌 AI 기업들의 움직임과도 맞닿아 있다. 오픈AI는 지난달 브로드컴과 공동 개발한 첫 자체 추론용 AI 반도체 '할라페뇨(Jalapeno)'를 공개했고, 앤트로픽도 자체 AI 반도체 개발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딥시크에는 미국의 대중국 반도체 수출 규제도 중요한 배경이다. 미국은 중국 기업들이 엔비디아의 최첨단 AI 반도체를 구매하지 못하도록 막고 있으며, 중국 정부는 자국 기업들에 국산 AI 반도체 개발을 독려하고 있다. 딥시크 창업자인 량원펑은 2024년 중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미국의 반도체 수출 규제가 회사의 가장 큰 과제 중 하나라고 밝힌 바 있다. 딥시크는 초기에는 엔비디아 H800 반도체를 이용해 AI 모델을 학습시켰지만, 이후 화웨이 어센드(Ascend) 반도체 사용 비중을 꾸준히 늘려왔다. 지난 4월에는 화웨이 어센드에 최적화된 V4 모델을 공개했고, 화웨이는 V4-Flash 모델 학습에도 자사 반도체가 일부 사용됐다고 밝혔다. 이후 중국 대형 IT 기업들의 화웨이 어센드 950 반도체 주문도 크게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딥시크가 개발 중인 추론용 반도체는 AI 산업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을 겨냥한다. AI 서비스가 확산되면서 컴퓨팅 수요가 모델 학습보다 실제 서비스를 위한 추론 단계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기 때문이다. 추론용 반도체는 범용 GPU보다 가격이 저렴하고 전력 소비도 적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성공을 장담하기는 어렵다. 경쟁력 있는 AI 반도체를 개발하려면 막대한 자금과 수년의 개발 기간이 필요하며, 미국의 수출 규제로 중국 기업들은 최첨단 해외 파운드리와 고대역폭메모리(HBM) 접근에도 제약을 받고 있다. 한편 딥시크는 최근 기업가치 520억~590억달러를 인정받는 조건으로 70억달러 규모의 첫 외부 투자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수년간 외부 투자를 거부해 온 기존 전략을 바꾸는 첫 행보다. koinwon@newspim.com 2026-07-07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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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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