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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유조선, 사우디 항구 인근서 폭발...유가 급등

기사입력 : 2019년10월11일 16:51

최종수정 : 2019년10월12일 08:08

[두바이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사우디아라비아 제다 항 인근에서 이란 유조선이 11일(현지시간) 미사일로 추정되는 공격을 받아 폭발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이란 국영TV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란 유조선 (사진은 내용과 관계 없음.) [사진=로이터통신 뉴스핌]

보도에 따르면, 이란 국영 석유회사(NIOC)가 소유한 시노파호에서 폭발로 화재가 발생해 저장 탱크 2개가 크게 훼손되면서 원유가 홍해로 유출됐다.

NIOC 측은 웹사이트를 통해 유조선이 원유 저장 탱크를 겨냥한 2차례의 미사일 공격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다만 이란 언론 보도와 달리 선내에 화재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선박은 안정된 상태라고 전했다.

이란 ISNA 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해당 선박이 테러리스트 공격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중동 해역을 관할하는 미 해군 5함대는 관련 사고와 관련해 언론 보도는 접했지만 추가 정보는 없다고 밝혔다. 사우디 측은 아직 관련 언급을 내놓지 않았다.

지난달 14일 사우디 핵심 석유시설 무인기 공격 등으로 인해 이미 긴장이 고조된 중동 해역에서 이번 사건으로 사우디와 이란 간 긴장이 한층 고조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번 사건으로 중동 긴장 고조와 이에 따른 원유 공급 차질 우려가 부각되며 국제유가가 2% 가량 급등하고 있다.

 

g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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