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재계·경영

속보

더보기

삼성·LG "ESS 화재 원인 '배터리' 아니지만...방지책 선제 대응"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삼성SDI, 화재 확산 막는 '특수 소화시스템' 구축...2000억 투입
LG화학은 출시 준비 중..."최근 발생 화재 손실 비용, 대신 부담"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삼성SDI와 LG화학이 에너지저장장치(ESS) 화재 예방을 위해 앞장선다. 화재 원인으로 양사가 공급하는 배터리가 지목된 것은 아니지만 선제적으로 대응책 마련에 나서면서 생태계 복원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삼성SDI가 최근 잇따라 발생하는 에너지저장장치(ESS) 화재 근절을 위해 최대 2000억원을 투입, '특수 소화시스템'을 구축한다. 허은기 시스템개발팀장이 특수 소화시스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019.10.14 sjh@newspim.com

◆ 삼성SDI, 2000억 들여 '특수 소화시스템' 구축

삼성SDI와 LG화학은 14일 ESS 안전 종합 대책에 대해 각각 발표했다. 

삼성SDI는 이날 서울 태평로 빌딩에서 간담회를 갖고 6개월 내 '특수 소화시스템'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첨단 약품과 신개념 열확산 차단재로 구성된 이 시스템은 특정 셀에서 발화가 발생해도 바로 소화시키고 인근 셀로 확산되는 것을 막는 역할을 한다. 이는 삼성SDI 기술력이 투입된 제품으로 특허까지 준비 중이다. 

삼성SDI는 약 2000억원을 투입해 자사 배터리가 공급된 국내 1000여 곳의 ESS 사이트에 이 시스템을 적용할 계획이다. 기간은 약 6개월 가량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임영호 삼성SDI 중대형전지사업본부장(부사장)은 "자사 배터리가 화재 원인은 아니지만 국내 ESS 산업 상태계 복원을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 방안을 마련한 것"이라며 "ESS 산업을 살리자는 차원에서 관련 비용은 모두 자체 부담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삼성SDI는 ESS 화재 방지를 위해 지난 1년 동안 국내 전 사이트를 대상으로 △외부의 전기적 충격으로부터 배터리를 보호하는 3단계 안전장치와 △ 외부 충격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센서 부착 △ ESS 설치 및 시공상태 감리 강화 및 시공업체 정기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LG화학, '화재확산 방지' 제품 준비

LG화학도 ESS 화재 확산을 막는 제품을 출시한다. 아직 출시한 것은 아니며 제품 안전성 보장을 위한 국제 인증만 마친 상태다. 현재 진행하는 추가 테스트가 완료되면 ESS에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LG화학은 정확한 화재 원인 파악을 위해 파이어프루프 하드디스크(fireproof HDD)를 설치하고 있다. 일종의 블랙박스와 같은 개념으로 화재가 발생돼도 관련 기록이 소실되지 않도록 배터리 내 하드디스크를 보호하는 장치다. 

외부의 전기 충격으로부터 배터리를 보호하는 안전장치와 화재를 예방하는 전원 차단장치(IMD) 등도 설치 중이다. 현재 이같은 조치는 LG화학 배터리가 공급된 600여 사이트에 적용하고 있다. 

최근 발생한 2건의 화재와 관련해서는 LG화학이 손실 비용을 부담하기로 했다. 정확한 사고 원인이 밝혀진 것은 아니지만 사업주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다. 아울러 2017년 남경산 배터리를 사용하는 사이트는 화재 방지를 위해 충전율을 70%로 제한 가동한다. 

◆ 화재 원인, 배터리 아니지만..."먼저 나선다"

이처럼 양사가 ESS 화재 대응에 적극적으로 나선 것은 ESS 특성상 배터리가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어 도의적 책임을 지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ESS는 태양광 등 신재생 에너지에서 생산한 전기를 저장했다가 필요할 때 쓸 수 있도록 하는 장치다. 날씨 등의 상황에 따라 생산이 불규칙한 신재생에너지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다. 하지만 2017년 8월부터 최근까지 국내에서만 26건의 ESS 화재 사고가 나면서 불안감이 확산되는 분위기다. 

최근 발표한 정부의 ESS 화재 주요 원인으로 배터리가 지목되지 않았지만 완전히 배제할 수도 없다. 따라서 배터리 업계에 선두 주자인 양사가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이미지 관리 등 장기적 관점에서 유리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화재가 발생한 ESS 중 삼성SDI와 LG화학의 배터리를 사용한 제품 비중이 90%에 달한다. LG화학 배터리를 탑재한 ESS 화재 사고 건수는 총 14건이다. 

다만 양사는 화재의 원인이 '배터리에 없다'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근거로는 같은 배터리를 공급한 해외에서는 화재 사고가 상대적으로 적다는 것을 들었다. 양사는 배터리 이외 ESS를 구성하는 전력변환장치(PCS)·배터리관리시스템(BMS)·에너지관리시스템(EMS) 등의 업체에 문제가 있거나 설치, 운영 과정에서 발생한 실수가 사고로 이어졌을 수 있다고 보고 있다.

 

 

sj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스페이스X와 xAI 합병 막바지 논의"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일론 머스크가 우주 탐사 기업 스페이스X와 인공지능(AI) 기업 xAI를 합병하기 위한 막바지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소식통을 인용해 블룸버그통신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머스크의 로켓 및 위성 기업인 스페이스X와 xAI 측은 이미 일부 투자자들에게 이 같은 계획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익명을 요구한 소식통들은 이르면 이번 주 내로 합의가 발표될 수 있다고 전했다. 다만 협상은 진행 중이며 더 길어지거나 결렬될 가능성도 남아있다. 머스크는 자신의 소셜미디어 플랫폼 엑스(X, 옛 트위터)에서 블룸버그의 합병 보도 내용을 인용한 게시글에 "그렇다(Yes)"고 답글을 남겼다. 이번 거래가 성사된다면 세계에서 가장 큰 비상장 기업 두 곳이 결합하게 된다. xAI는 지난 9월 2000억 달러(약 291조 원) 가치로 자금을 조달했고 스페이스X는 12월에 약 8000억 달러의 가치로 주식 매각을 진행할 예정이었다. 합병의 핵심 촉매제는 AI의 끝을 모르는 자본 수요다. xAI는 현재 매달 약 10억 달러의 현금을 태우고 있다. 머스크의 다른 벤처들과 달리, 스페이스X는 가장 성공적이고 일관된 사업 성과를 내는 곳이다. 미국 기업 중 유일하게 우주비행사를 국제우주정거장(ISS)으로 정기 수송할 수 있으며, 나사(NASA)와 미 전쟁부의 핵심 로켓 발사 파트너다. 특히 9000개 이상의 위성을 보유한 스타링크 네트워크에서 나오는 수익은 로켓 발사 매출을 앞지르고 있다. xAI의 자본 집약적 사업을 지원할 잠재적 자금줄로 떠오르고 있다. 머스크는 앞서 xAI와 X를 합병했으며 지난 2022년 말 트위터를 인수한 직후 테슬라와 스페이스X에서 엔지니어를 차출해 온 바 있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소식통과 회사 문건을 인용해 스페이스X와 xAI가 합병 논의 중이라고 보도했다. 기업공개(IPO) 시 약 1조5000억 달러 가치를 바라보는 스페이스X는 테슬라와의 합병 가능성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블룸버그] mj72284@newspim.com 2026-02-03 05:34
사진
케데헌 '골든', K팝 최초 그래미 수상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골든(Golden)'이 제68회 그래미 어워즈에서 수상했다. '골든'은 2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그래미 어워즈 사전 행사에서 '베스트 송 리튼 포 비주얼 미디어(Best Song Written For Visual Media)' 부문 수상작으로 호명됐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케이팝 데몬 헌터스 스틸컷. [사진=넷플릭스] 2025.06.20 moonddo00@newspim.com 해당 부문은 영상 콘텐츠를 위해 제작된 곡 가운데 뛰어난 완성도를 보인 작품의 송라이터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이에 따라 '골든' 작업에 참여한 이재(EJAE), 테디, 24, 아이디오(이유한·곽중규·남희동) 등은 그래미 수상자라는 영예를 안게 됐다. 앞서 음악 엔지니어 황병준과 한국계 미국인 영인이 그래미를 수상한 사례는 있었지만, K팝 작곡가 혹은 음악 프로듀서가 그래미 어워즈를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4는 "아쉽게 이 자리에 함께하지는 못했지만, 이 모든 과정에 함께한 저의 가장 큰 스승이자 가장 친한 친구인 '파이어니어 오브 K팝', 테디 형께 이 영광을 바친다"고 소감을 전했다. moonddo00@newspim.com 2026-02-02 08:3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