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뮤지컬배우 카이가 두 번째 정규 앨범 발매를 이성준 감독과 함께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카이는 14일 서머셋펠리스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차기작 '레베카' 출연과 정규 2집 앨범 'KAI IN KOREA' 발매, 그리고 '카이의 서울 클래식' 콘서트를 앞둔 소감을 말했다.
이날 카이는 오는 24일로 예정된 'KAI IN KOREA' 앨범 발매와 관련해 함께 작업한 이성준 음악감독과 인연을 소개했다. 그는 "뮤지컬 벤허, 프랑켄슈타인, 잭더리퍼, 삼총사까지 작곡과 편곡을 맡아주신 분"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뮤지컬 배우 카이가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머셋펠리스 레지던트 라운지에서 뉴스핌과의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9.10.14 dlsgur9757@newspim.com |
그는 "프랑켄슈타인이나 벤허는 관계자 혹은 일반 관객이 보러 와 전부 외국 라이센스 작품이라고 하실 정도로 수준이 높았다. 우리나라 뮤지컬 수준의 상향화에 한 축을 이루는 분이라고 생각한다. 저랑 고등학교 때부터 동기동창이었는데 서울예고에서 남자가 많이 없어서 유대감이 생길 수밖에 없는 사이기도 했다"고 웃었다.
이어 "그 친구가 영국 유학을 갔다가 뮤지컬을 하게 되면서 다시 만나게 됐다. 2009년경 뮤지컬 음악을 해보겠다고 했고, 그게 10년 전이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서 여러 작업을 하고 제가 먼저 이성준 감독에게 앨범 작업 제안을 했다"고 설명했다.
카이는 "이성준 감독의 창작곡도 수록돼 있고 제가 노래하고 피아노나 기타를 이감독이 치면서 작·편곡이 이뤄졌다. 공을 다 이 감독에게 돌리고 싶다"고 고마워했다.
카이는 오는 24일 LG아트센터에서 두 번째 앨범 'KAI IN KOREA' 발매와 함께 콘서트 '카이의 서울 클래식'을 개최한다. 앨범의 음원은 28일 발매될 예정이다. 이후 11월 16일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개막하는 뮤지컬 '레베카'에 막심 드윈터 역으로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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