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대전·세종·충남

속보

더보기

대전시, 국내 대기업과 대전시티즌 매각 협상

기사입력 : 2019년10월16일 15:21

최종수정 : 2019년10월16일 15:21

지역연고‧‘대전’ 네이밍 합의…MOU 체결 전까지 비공개

[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대전시가 국내 대기업과 대전시티즌 매각협상을 진행 중이다. 매각이 이뤄져도 연고지는 바뀌지 않는다.

허태정 시장은 16일 시청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갖고 “최근 대전시티즌 운영에 관심을 갖고 있는 국내 대기업과 비공개 실무협상을 진행했다”며 “큰 틀에 합의된 내용은 대전에 연고를 둔 기업구단 전환”이라고 설명했다.

허 시장은 간담회 내내 매각이 아닌 투자유치라는 입장을 강조했다. 그는 “대전에 연고를 두고 대전이라는 네이밍을 쓰기 때문에 매각은 아니다”라며 “매각은 구단이 어디를 가든 문제가 없다. (투자유치로) 대전에 스포츠구단은 그대로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축구전문가, 서포터즈 등이 시티즌이 K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서는 기업유치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허태정 대전시장(앞줄 왼쪽)이 16일 대전시청 기자실에서 대전시티즌 매각과 관련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라안일 기자]

하지만 연고지가 그대로 이어진다고 해도 구단 소유권이 민간 기업으로 넘어간 만큼 사실상 매각으로 봐야 한다.

이날 허 시장은 인수를 협의 중인 기업을 공개하진 않았다.

허 시장은 “아직 진행절차가 있어서 기업공개를 할 수 없다. 해당 기업이 MOU 체결 전까지 공개를 안 했으면 하는 부탁이 있었다”며 “이달 중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연내 본 협약을 체결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세부 논의과정에서는 선수, 스텝, 시설 사용에 관한 문제 등 섬세한 과정이 남아있다. 대전시티즌 최용규 사장하고 논의해서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ra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