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은성수 "시장 수요만 있다면 인터넷전문은행 추가 인가"

기사입력 : 2019년10월17일 12:15

최종수정 : 2019년10월17일 13:34

제3인뱅 예비인가 '토스 독주 구도' 지적에…"1차 상황 감안하면 나아져"
"족집게 과외받은 키움뱅크의 제3인뱅 불참 아쉬워"

[서울=뉴스핌] 김진호 기자 = 은성수 금융위원회 위원장은 "인터넷전문은행에 대한 진출 수요가 있는 기업이 나타난다면 언제든 진입문을 다시 열 수 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은성수 금융위원회 위원장이 17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제38차 금융중심지추진위원회에 참석하고 있다. 2019.10.17 pangbin@newspim.com


은 위원장은 17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개최된 '제38차 금융중심지위원회' 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이 말했다.

은 위원장은 '최소 2곳에서 최대 3곳까지 인터넷은행 예비인가를 주겠다고 한 당국의 스탠스에 변함이 없냐'는 질문에 "수요가 있다면 막을 이유가 없지 않겠느냐"며 "내년 상반기나 하반기 등 시기를 특정하지는 않겠지만 시장의 반응이 좋으면 추가로 신규인가를 진행할 수 있다"고 답했다.

은 위원장의 발언은 이번 예비인가에서 가장 유력한 '토스뱅크' 한 곳만 선정이 되더라도 시장의 수요만 충분하다면 내년 이후에 언제든 다시 신규인가 절차를 진행할 수 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지난 15일 마감한 제3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신청에는 토스뱅크, 소소스마트뱅크, 파밀리아스마트뱅크 등 총 세 곳이 신청서를 제출했다.

하지만 소소스마트뱅크와 파밀리아스마트뱅크 등 두 곳은 자금 조달 방안 등 당국의 까다로운 자본 안정성 평가를 통과하지 못할 것이란 평가가 지배적이다.

때문에 금융당국이 이른바 '족집게 과외'까지 하며 흥행몰이를 한 제3인터넷은행 인가전은 토스뱅크의 독주로 좁혀진 상황이다.

이에 대해 은 위원장은 "일각에서는 예고된 실패라는 지적도 있지만 나는 동의하지 않는다"며 "1차 예비인가 당시 모두 탈락했던 상황을 감안하면 더 나아졌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토스뱅크와 함께 유력 참여 후보로 거론됐던 키움뱅크가 불참한 것에 대해선 강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는 "(참여 여부는) 기업의 판단이라 우리가 오라 마라 할 수는 없지 않겠냐"면서도 "당국 입장에서는 키움뱅크가 참여했으면 하는 마음이 있었으니 다소 아쉬운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한편 금융당국은 지난 15일까지 접수된 신청서류를 토대로 연내 예비인가 심사 결과를 도출한다는 방침이다. '혁신성'과 '자본안정성'이 주요 평가 대상이 될 전망이다.

 

rpl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