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경제일반

심상치 않은 중국 경제, 경제성장률 29년래 최저 전망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중국 GDP 3분기 6.0%, 올해 6.2% 성장 전망
'4대 문제' 직면한 중국 경제

[서울=뉴스핌] 정산호 기자 = 오는 18일 중국 국가통계국의 2019년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발표를 앞두고 향후 중국경제 전망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중국 매체들은 리커창(李克強) 총리 발언을 인용해 중국 경제가 '4대 문제'에 직면해 있다고 주장했다.

중국 유력경제신문인 차이신(財新)은 국내외 주요 기관과 경제전문가들을 인용해 올해 3분기 중국 경제 성장률이 6.0%, 높아야 6.1%를 나타낼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중국의 연간 경제 성장률은 6.2%로 연간기준 29년래 최저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사진=바이두]

중화권 매체 둬웨이(多維)는 16일 보도를 통해 ‘중국경제에 대한 중국 지도부의 인식변화가 감지된다’며 지난 14일 리커창(李克強) 국무원 총리가 시안(西安)에서 주재한 '경제형세좌담회(經濟形勢座談會)'발언 내용을 소개했다.

리커창 총리는 “중국경제의 하방압력이 심화했고, 실물 경제 상황이 좋지 않다. 국내수요는 위축됐고 일부 식품은 공급문제로 가격이 계속 오르고 있다. 일부 지역은 발전 동력이 부족한 상태”라며 어려운 경제 현황을 이례적으로 ‘인정’했다.

매체는 이번 리 총리 발언에 나온 실물경제, 내수, 식품(물가), 지역별 경제발전 격차를 중국이 맞닥뜨린 ‘4대 경제문제’라고 전했다.

중국의 올해 목표 경제성장률 목표치는 6.0%~6.5%다. 리 총리는 올해 1분기와 2분기 경제 성장률이 각각 6.4%, 6.2%를 기록했을 때만 해도 “상반기 중국경제는 합리적으로 운영됐고 중국 경제의 거대한 끈기를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3분기 경제성장률 발표를 앞둔 시점에 나온 총리의 이번 발언은 중국경제 상황이 결코 낙관적이지 않은 것을 드러낸다.

중국 전문가들 또한 '당국이 적극적인 재정정책과 유동성 공급 등 경제 살리기에 나서고 있지만 경기하강 흐름을 근본적으로 바꾸기에는 역부족'이라며 3분기 경제성장률 전망을 비관적으로 내다봤다. 

외부에서도 중국 경제의 불확실성을 이유로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조정하고 있다. 지난 15일(현지시간) 국제통화기금(IMF)은 올해 중국의 성장률을 기존 6.2%에서 6.1%로 0.1%포인트 낮췄다. 심지어 내년 경제 성장률은 5.8%를 기록하며 성장률 6% 달성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당국이 역점을 두고 있는 내수 진작도 갈 길이 멀다. 올해 중국 상반기 사회소비품 소매총액 증가속도는 8.4%로 2018년 같은 기간 대비 1% 감소했다. 이 때문에 시장에서는 중국의 소비부진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졌다.

경제는 어려운데 물가는 계속 오르고 있다. 특히 식품이 문제다. 지난 9월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중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는 3.0% 상승했다. 중국의 올해 목표 물가 상한선인 3%에 도달했다. 식품 가격은 작년 동월 대비 11.2% 상승했는데 비식품 분야가 작년 같은 달 대비 1.0% 오른 것과 대비를 이뤘다.

돼지고기 가격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는데 9월 중국의 돼지고기 가격은 작년 9월 대비 69.3% 올랐다. 지난 8월과 비교해도 46.7% 상승한 것으로 드러나며 여전히 공급난이 지속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지역별 경제 발전 격차도 심화하고 있다. 매체는 이번 좌담회 개최지에 주목하며 ‘이번 좌담회의 목적이 중국의 발달한 동·남부 지역의 성공경험을 시안이 속한 산시(陜西)성 등 서부지역과 공유하기 위한 측면도 있다’고 지적했다.

장기화하고 있는 미·중 무역전쟁도 중국경제에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 무역전쟁으로 인해 중국에 진출한 외자 기업이 철수하거나 생산 거점을 타국으로 이전했다. 미국에 상품을 납품하는 중국 기업도 ‘탈 중국’ 행렬에 동참하는 모습이 나타나며 향후 중국 경제에 대한 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다.

왕타오(汪濤) UBS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미·중이 주고받은 보복관세 후폭풍은 2020년 1분기에 정점에 달할 것’이라면서 ‘중국의 경제성장률은 내년 2분기에나 반등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경제 성장률이 올해 3분기 저점을 찍고 반등에 나설 것이라는 의견에 반대 견해를 나타냈다.

따라서 시장은 중국 경제의 주요 외부 압박요인인 미·중 무역전쟁이 언제 끝날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특히 이번 양국의 이른바 '스몰 딜' 최종 합의 성사 여부에 주목하고 있다.

중국 매체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SCMP)에 따르면 오는 11월 칠레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정상회의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회담이 예정되어 있다. 이 자리에서 스몰 딜 최종합의문 서명이 이뤄질지 주목된다.

 

chung@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전현무, 순직 경찰관 관련 발언 사과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방송인 전현무가 순직한 경찰관을 언급하는 과정에서 부적절한 표현을 사용해 사과했다. 23일 전현무의 소속사 SM C&C는 입장문을 내고 "해당 방송에서 사용된 일부 표현으로 인해 고인과 유가족분들께 상처를 드린 점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느끼고 있다"며 "어떠한 맥락이 있었더라도 고인을 언급하는 자리에서 더욱 신중했어야 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방송인 전현무. leehs@newspim.com 소속사 측은 "전현무는 출연자의 발언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일부 단어를 그대로 언급했고, 표현의 적절성을 충분히 살피지 못했다"며 "그로 인해 고인에 대한 예를 다하지 못한 점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해명했다. 이어 "고인과 유가족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시청하며 불편함을 느끼셨을 분들께도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보다 엄격한 기준과 책임감을 갖도록 내부적으로 점검하고 재발 방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논란은 디즈니 플러스 예능 프로그램 운명전쟁49 2화 방송에서 불거졌다. 해당 회차에서는 무속인들이 과거 사건을 언급하며 사인을 추리하는 장면이 담겼고, 이 과정에서 전현무가 고(故) 경찰관의 사인을 설명하며 비속어를 사용해 비판을 받았다. 논란이 된 발언은 2004년 흉기에 찔려 순직한 고(故) 이재현 경장을 언급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고인은 당시 서울 서부경찰서 강력반 형사로 근무하던 중, 마포구의 한 커피숍에서 폭력 사건 피의자를 검거하려다 범인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숨졌다. 방송 이후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순직 경찰관과 관련된 사안을 예능적 맥락에서 다루는 데 대한 문제 제기와 함께, 표현의 부적절성을 지적하는 비판이 이어졌다. moonddo00@newspim.com 2026-02-24 08:52
사진
음주운전 부장판사 감봉 3개월 징계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서울중앙지법 소속 현직 부장판사가 음주운전으로 감봉 처분을 받았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은 지난 3일 서울중앙지법 A 부장판사에게 감봉 3개월 징계를 내렸다. A 부장판사는 지난해 12월 13일 오후 3시 1분께 면허 정지 수준인 혈중알코올농도 0.071% 상태로 중랑구 사가정역 근처 한식당에서 약 4㎞가량 승용차를 운전하다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법원은 "법관으로서의 품위를 손상하고 법원의 위신을 떨어뜨렸다"고 했다. A 부장판사는 현재 서울중앙지법 민사 재판부에 소속돼 있다. 서울중앙지법 소속 현직 부장판사가 음주운전으로 감봉 처분을 받았다.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 [사진=뉴스핌DB] hong90@newspim.com 2026-02-23 09:2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