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교육

속보

더보기

내달 14일 수능날 버스·지하철 늘린다...시험장 200m 차량 통제

기사입력 : 2019년10월22일 09:47

최종수정 : 2019년11월13일 10:33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2020학년도 수능 원활화 대책 발표
포항지역 지진 안전점검..미세먼지 단속

[세종=뉴스핌] 김홍군 기자 =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치러지는 다음달 14일 관공서 등의 출근시간이 늦춰지고, 수험생 등교시간대 대중교통 운행횟수가 늘어난다. 영어 듣기평가가 실시되는 시간대에는 항공기 이착륙과 군의 포 사격 및 전차이동이 금지된다.

교육부는 22일 국무회의에서 '2020학년도 수능 시행 원활화 대책'을 발표했다.

관계기관 합동으로 마련된 대책의 주요내용은 교통 소통, 시험장 주변 소음 방지, 자연재해 대비, 문답지 안전 관리 등이다.

올해 수능은 11월14일 8시40분부터 17시40분까지, 전국 86개 시험지구, 1185개 시험장에서 치러진다. 모든 수험생은 시험 시작 30분 전인 8시10분까지 시험장에 입실을 완료해야 한다. 올해 수능에 응시한 수험생은 54만8734명으로, 지난해보다 4만6190명 감소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15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여자고등학교에서 열린 수능 전 마지막 전국연합학력평가에서 수험생들이 시험을 치르고 있다. 2019.10.15 mironj19@newspim.com

◆ 관공서 등 출근시간 1시간 늦춰..전철·지하철 증차

교육부는 시험 당일 시험장이 있는 지역의 관공서와 기업체 등의 출근시간을 오전 9시에서 10시 이후로 늦춰달라고 요청했다.

아울러 시험장 근처에 군부대가 있는 경우에는 수험생의 등교시간(06:00~08:10)에 군부대 이동을 자제해 달라고 했다.

전철, 지하철, 열차 등의 출근 혼잡 운행시간은 기존 2시간(07:00~09:00)에서 4시간(06:00~10:00)으로 2시간 연장된다. 지하철 증회 운영, 시내버스·마을버스의 배차 간격 단축 및 증차 운행 등도 이뤄진다.

개인택시는 부제운행를 해제해 지하철역·버스정류소와 시험장 간 집중 운행하도록 했다. 행정기관의 비상운송차량도 수험생 주 이동로에 배치돼 수험생에게 이동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시험 당일 시험장 200m 전방부터는 대중교통을 제외한 차량 출입이 통제, 자가 차량을 이용하는 수험생들은 미리 하차해 시험장까지 걸어가야 한다.

◆ 항공기 이착륙·군사훈련 중지..포항지역 지진 안전점검 

교육부는 수능에서 영어영역 듣기평가가 실시되는 오후 1시10분~35분(25분간)을 소음통제시간으로 설정했다. 이 시간에는 항공기 이착륙이 멈추고, 포 사격과 전차이동 등 군사훈련이 금지된다

아울러 교육부는 시험장 주변에서 차량 서행 운전과 경적 자제를 요청하고, 야외 행사장, 공사장, 쇼핑몰 등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생활소음도 최대한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기상청은 11월8일부터 전국 1185개 시험장별 날씨정보를 누리집(www.kma.go.kr)에서 제공한다.

지자체들은 기상 악화 등 돌발적 기상 상황 발생에 대비하기 위해 시‧도별로 도서ㆍ벽지 수험생을 위한 수송 대책, 강우ㆍ강설 등에 대비한 제설 대책 및 대체 이동수단 투입계획 등을 마련한다.

시험 당일 지진 발생에 대비해서는 기상청 등 유관부처와 협의해 상시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 신속한 정도를 전달할 계획이다.

특히, 포항지역 시험장에 대해서는 10월 말까지 교육부와 시·도교육청 및 민간 전문가 합동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예비소집일에는 감독관 및 수험생 대상으로 시험지구별·학교별 사전교육(또는 모의훈련) 등을 실시한다.

환경부는 10월 말부터 산업단지, 건설공사장, 농어촌 등 미세먼지 불법배출을 집중 단속하는 등 미세먼지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경찰청·시도교육청 문답지 안전관리

교육부는 수능시험 문답지의 안전한 배부, 보관, 회수를 위해 경찰청, 시‧도교육청과 협조해 경비체계를 마련했다.

문답지 수송 시 경찰인력을 지원받아 보안을 유지하고, 문답지 인수, 운송, 보관 등 안전관리를 위해 교육부와 시‧도 교육청에서 86개 모든 시험지구에 중앙협력관을 파견할 예정이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수험생들이 불편 없이 수능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국민들의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리며, 관계기관과 함께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kilu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감사원장 후보자에 김호철 변호사 지명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7일 감사원장 후보자로 김호철 변호사를 지명했다.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대통령이 오늘 감사원장 후보로 김호철 변호사를 지명했다"고 밝혔다. 김호철 감사원장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김 후보자는 국가경찰위원회 위원장과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회장 등을 역임한 인물로, 공공성과 사회적 가치 수호에 앞장서 온 대표적인 인권 변호사로 평가받고 있다고 이 수석은 설명했다. 이 수석은 "김 후보자가 경찰국 신설과 군 의문사 진상 규명 등 사회적 파장이 컸던 사안에서 공공성과 법적 원칙을 견지해 왔다"고 했다. 이 수석은 "김 후보자는 감사 운영의 정상화를 통해 감사원의 정치적 중립과 독립성, 그리고 국민 신뢰라는 헌법적 가치를 확고하게 복원할 적임자이자 전문가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parksj@newspim.com 2025-12-07 13:37
사진
내란 특검, 추경호·황교안 불구속 기소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 중인 내란 특검팀(조은석 특별검사)이 7일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지낸 추경호 의원과 황교안 전 국무총리를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 [사진=뉴스핌DB] 박지영 특검보는 추 의원에 대해 "피고인은 여당 원내대표로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유지 의사를 조기에 꺾게 만들 수 있었던 유일한 사람이었음에도, 비상계엄 유지를 위한 협조 요청을 받고 국민의 기본권이 침해되고 무장한 군인에 의해 국회가 짓밟히는 상황 목도하고도 아무런 조치 취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회의원 권한이자 의무인 표결권 행사에 참여하지 않았고, 본회의 개의를 알고도 의원총회 개최 의사도 없이 의총 소집 장소를 당사로 변경해 국회 진입 의사를 가진 국회의원의 발길을 돌리게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또 본회의장에 있던 국회의원에게는 밖으로 나오라는 메시지 전달했는데, 이는 윤 전 대통령이 군인과 경찰을 동원해 국회를 봉쇄하고 본회의장에 들어가 있던 국회의원을 끌어내려 하려는 행위와 같이 평가된다"고 부연했다. 박 특검보는 "국회의원이 국회에 들어가지 못하는 것은 헌정 질서가 파괴되는 상황"이라며 "본인이 원내대표실에 있으면서 이런 파괴된 현장을 목도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한 인식이 없었다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윤 전 대통령은 지난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 나와서 '추 의원에게 어떤 이야기를 했는가'라는 재판장 질문에 '걱정하지 말라. 길게 가지 않고 빨리 해결될 것'이란 취지로 말했다. 이 말은 너희들이 국회 의결 해제하지 않고도 내가 끝낼 것이란 말"이라고 말했다. 이어 "추 의원은 충분히 본인의 역할을 지시받았고 이와 관련해 어떤 말도 하지 않았다고 한다"며 "추 의원은 '대통령님 이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 빨리 해제해달라'는 말을 한 번도 한 적 없다. 본인도 인정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박 특검보는 "비상계엄이 선포될 즈음 당대표는 체포 대상이 될 정도로 사실상 의사 소통 창구가 전혀 아니었고, 여당과의 의사 소통 통로이자 서로 논의할 수 있던 사람은 추 의원이 유일했다"며 "(추 의원은) 반대하는 의사를 표시하거나 이래선 안 된다는 의사표시는 하나도 없이 본인이 알고 있던 모든 것을 여당 의원에게 고지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끝으로 그는 "사실상 계엄이 국회의결로 해제되는 것은 아니다. 여당 원내대표마저 협조하지 않고 반기를 들었다면 계엄 해제가 빨라졌을 것"이라며 "계엄에 대한 문제 해결 방식이나 회복 시간 등이 상상 이상으로 빨라졌을 것이고, 국론 분열이나 사회적 혼란도 훨씬 더 줄어들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추 의원은 지난해 12월 3일 윤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했을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로서 의총 장소를 세 차례 변경하는 방법으로 자당 소속 의원들의 표결 참여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이로 인해 당시 국민의힘 의원 108명 중 단 18명만이 계엄 해제 표결에 참여할 수 있었고, 국회 해제 요구 결의안은 결국 재석 190명 중 찬성 190명으로 통과됐다. 특검은 당시 추 의원이 국회 이동 과정에서 윤 전 대통령, 그의 측근들과 통화한 사실을 바탕으로 그가 의도적으로 표결을 방해했다고 판단했다. 앞서 특검은 추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지난 3일 "혐의 및 법리에 대해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이를 기각했다. 황교안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DB] 한편 특검은 이날 황교안 전 국무총리도 불구속 기소했다. 황 전 총리는 비상계엄 당시 "나라를 망가뜨린 종북주사파 세력과 부정선거 세력을 이번에 척결해야 한다", "우원식 국회의장을 체포하라. 대통령 조치를 정면으로 방해하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도 체포하라" 등의 게시물을 올려 내란을 선동한 혐의 등을 받는다. hyun9@newspim.com 2025-12-07 17:2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