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등급 획득…이사회 독립성, 사외이사 다양성 등 고평가
[서울=뉴스핌] 박미리 기자 = SC제일은행은 KCGS(한국기업지배구조원) 주최로 열린 '2019년 지배구조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시중은행 최초로 지배구조 우수기업에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KCGS는 매년 금융회사와 상장회사의 지배구조 현황 및 공시의 전반적인 수준을 심도 있게 평가하는 지배구조 전문 평가기관이다. 올해 99곳의 금융회사를 대상으로 평가를 실시했다.
[ 사진 = SC제일은행 ] |
SC제일은행은 이번 평가에서 A+등급을 받았다. 사외이사의 충실한 이사회 활동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 이사회가 회사의 주요 의사결정을 견인하는 기능에 충실, 사외이사와 경영진의 전문성과 다양성(전문 분야와 성비 구성), 이사회 안건을 사전에 충분히 논의할 수 있는 시스템과 토론 문화 등의 평가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결과다.
SC제일은행은 임원후보추천위원회, 이사회 내 위원회에 경영진이 소속되지 않는 등 이사회 독립성과 투명성을 위한 시스템을 갖췄다. 또한 사외이사가 다양한 분야에 있고, 절반은 여성이다. 또 이사회 구성원들은 수시로 비공식적인 모임을 통해 이사회 안건에 대해 사전에 의견을 교환한다.
박종복 SC제일은행장은 "지배구조의 실질적인 개선이 은행의 기업가치 제고와 지속가능경영의 확립으로 직결된다"며 "앞으로도 지배구조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milpar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