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선전서 메이트 X 공개, 11월 정식출시
[서울=뉴스핌] 이동현기자= 삼성 갤럭시 폴드의 맞수 화웨이의 폴더블폰 '메이트X'가 23일 오후 2시 30분경(현지시간)에 선전에서 개최되는 미디어 체험행사를 통해 공개된다.
펑황망(鳳凰網) 등 중국 매체들은 행사에 앞서 화웨이 폴더블 폰이 배송되는 과정을 담은 소식을 전하면서 비상한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이와 함께 사전에 화웨이 폴더블 폰을 입수한 사람들은 동영상을 통해 제품 리뷰를 하는 등 '메이트 X'에 대한 뜨거운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언박싱한 화웨이의 메이트 X [사진=바이두] |
중국 매체들은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메이트 X의 가격이 최소 9999위안(약 170만원)대로 책정될 것으로 추정했다. 메이트 X는 5G 통신을 지원하는 중국 국내시장 전용 모델로, 제품 공개와 동시에 예약판매에 들어간다.
8인치 OLED가 장착되는 메이트 X는 화면을 접게 되면 정면 및 후면 스크린 크기가 6.6인치 및 6.38인치로 변모된다. 이와 함께 시스템온칩(SoC)인 '기린 980(Kirin 980)'과 5G 모뎀칩 '발롱 5000'이 탑재 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화웨이 폴더블폰 출시로 중국증시의 '화웨이 테마주'들도 급등하고 있다. 이중 훙허커지(宏和科技) 등 관련 상장사들은 상한가를 기록, 장중 한때 거래가 정지됐다.
dongxu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