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23일(현지시간) 도널트 투스크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상임의장에게 브렉시트 시한 연장을 원하지 않으며 오는 31일까지 브렉시트 합의안을 영국 의회에서 통과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존슨 총리의 대변인은 이날 브렉시트 시한 내 관련 입법 통과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대해 "그것이 바로 오늘 오전에 도날트 투스크 의장에게 총리가 보낸 메시지"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영국) 대중은 이를 원한다는 것은 매우 명확하다. 그들은 브렉시트가 완수되기를 원하며..우리 역시 10월 31일 이전에 브렉시트를 이루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투스크 의장은 전날 영국 하원에서 브렉시트 합의안 법제화를 위한 입법이 중단되자 EU 회원국 정상들에게 브렉시트 연기 승인을 권고하겠다고 밝혔다.
영국 하원에서 발언하는 보리스 존슨 총리 2019.10.22.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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