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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터키제재 모두 풀 것...쿠르드와 영구 휴전키로"

기사입력 : 2019년10월24일 02:17

최종수정 : 2019년10월24일 07:18

"이것은 우리, 미국이 만들어낸 결과" 자화자찬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터키가 시리아 북동부에서의 영구 휴전 준수를 알려왔으며 이에 따라 터키에 대한 모든 제재도 풀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직접 발표한 성명을 통해 "오늘 아침 일찍, 터키 정부는 우리 정부에 시리아에서 전투와 침공을 멈추고 영구적인 휴전을 할 것이라고 알려왔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과 워싱턴포스트(WP) 등이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달가워 하지 않는 일이 추가로 발생하지 않는다면 터키의 휴전 조치에 맞춰 제재를 해제하라고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에게 지시했다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시리아 사태와 관련한 성명을 발표하고 있다. 2019.10.23.[사진=로이터 뉴스핌]

미국 정부는 지난 14일 시리아 북동부의 쿠르족을 겨냥해 군사 작전에 나선 터키 정부 관계자 등에 대한 제재를 발표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발표에 앞서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서도 "(시리아 북동부에) 안전지대가 만들어졌다"면서 "휴전이 유지됐고 전투 임무는 끝났다"고 밝혔다. 그는 또 "쿠르드족은 안전하며 우리와 잘 협력해왔다. 이슬람국가(IS) 포로들도 그대로 잡혀있다"고 밝혔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전날 정상회담을 갖고 터키 접경의 시리아 내 '안전지대'로부터 쿠르드 민병대를 철수시키고 터키-러시아 양국 군이 합동 순찰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를 의식한 듯 "이것은 우리, 미국이 만들어낸 결과"라며 "우리는 많은 쿠르드족의 생명을 구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성명에서 그동안 중동 사태 개입으로 희생이 너무 많았다면서 기존 중동 정책의 변화를 예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얼마나 많은 미국인들이 중동에서 그들의 오랜 분파와 종족 갈등 과정에서 죽어야 했는가"라고 반문한 뒤 "나는 다른 과정을 추진하려고 한다, 이는 미국의 승리를 이끌 것"이라고 강조했다. 

kckim1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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