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SK하이닉스, '깜짝 실적'에 외국인 '리턴'…실적 향방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3분기 실적 호조에 외국인 매수 전환...주가 5% 이상 올라
D램 출하량 증가·낸드 판가 상승 힘입어 컨센서스 상회
"하반기 이후 점진적 회복,,,2020년 사이클 재개 기대"

[서울=뉴스핌] 김민수 기자 = 올해 3분기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거둔 SK하이닉스가 이틀 연속 상승세를 타고 있다. 특히, 9월 이후 SK하이닉스에 대한 비중 축소에 나섰던 외국인이 대규모 순매수에 나선 것으로 나타나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천 SK하이닉스 반도체 공장. [사진=SK하이닉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오전 10시 50분 현재 전장 대비 2000원(2.50%) 오른 8만2000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 2.96% 상승한 데 이어 이틀 연속 2%대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앞서 SK하이닉스는 지난 24일 올해 3분기 매출 6조8387억6600만원, 영업이익 4725억6100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93%, 전 분기 대비 26% 급감했지만 예상보다 양호한 D램 출하량, 낸드(NAND) 평균판매단가(ASP)에 힘입어 컨센서스를 30%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시현했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수에 나서면서 주가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특히 최근 5거래일 연속 매도 우위를 기록했던 외국인투자자들은 지난 24일 하루에만 628억원을 순매수하며 기관(196억원)의 3배가 넘는 강한 매수세를 보였다. 외국인은 이날도 오전에만 120억원어치 순매수하고 있다.

사실 외국인은 지난 9월 이후 이달 23일까지 SK하이닉스 주식 470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해당기간 외국인 순매도 규모 1위로, 2위권인 코덱스Top5PlusTR(3073억원), 현대자동차(3003억원)와 큰 격차를 보인 것은 물론 반도체 '투톱'으로 꼽히는 삼성전자(6032억원 순매수)와는 정반대의 흐름이다.

이는 중국 의존도가 높은 SK하이닉스의 수익 구조가 투자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던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발표된 중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27년 만에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고, 미·중 무역분쟁 장기화로 주요 고객사인 화웨이를 둘러싼 갈등이 지속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3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하방압력으로 작용했던 낸드 부문 적자 감소와 D램 재고 정상화가 확인되면서 이 같은 우려를 상쇄했다. 실제로 D램 부문 빗그로스(Bit Growth, 1비트 단위 메모리반도체 생산량 증가율)가 23%에 달했고, 낸드 ASP도 7분기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순학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모바일과 서버를 중심으로 수요가 회보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메모리 공급업체들이 미리 재고를 축적하는 수요를 감안하더라도 재고가 정상범위(4~5주)를 회복하고 있다는 점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2020년 이후 본격적인 실적 반등 및 반도체 업종의 상승사이클 재개에 대한 기대감도 외국인 귀환을 이끄는 긍정적 재료로 꼽힌다. 올 4분기까지 바닥을 확인한 뒤 2020년 업황이 턴어라운드에 진입해 영업이익 6조원대를 회복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계속된 매크로 불확실성과 국제정세의 혼란스러운 국면에도 메모리 인더스트리는 재고 정상화 및 수요 증가 사이클에 진입하는 단계"라며 "올해 하반기를 바닥으로 점진적으로 회복해 2020년 매출 29조9000억원, 영업이익 6조3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고 했다.

김양재 KTB투자증권 연구원 역시 "4분기 일시적인 전방 수요 공백이 발생할 수 있으나, 2020년 수급 회복 가시성은 매우 뚜렷한 상황"이라며 "통상 업턴(Upturn) 2년, 다운턴(Downturn) 1년 주기를 반복하는 반도체 업황을 감안할 때 중장기 관점에서 비중 확대를 추천한다"고 전했다.

다만, 일각에선 수요 회복에 대한 지나친 기대가 오히려 악재가 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제기된다. D램 가격의 본격적인 반등 시점이 예상보다 늦어질 경우 뒤따라올 공급 부담과 맞물려 실적에 부담이 될 것이라는 지적이다.

김선우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한일무역분쟁으로 재고 부담을 느낀 판매자들이 D램 가격을 낮추면서 파생된 출하 증가가 3분기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며 "공급 확대로 판가 반등 시점이 소폭 지연될 가능성이 높아진 만큼 본격적인 이익 회복 시기도 2020년 2분기 이후로 늦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mkim0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위례선 트램, 법 공방에 개통 '제동' [서울=뉴스핌] 조수민 기자 = 서울시가 위례선 노면전차(트램)를 둘러싼 법령 해석 논란과 관련해 서울경찰청을 상대로 행정심판을 청구했다. 트램 전용로에 도로교통법 적용 여부를 두고 양 기관의 해석이 엇갈리면서 교통안전심의 절차가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이번 행정심판 결과에 따라 올해 12월로 예정된 위례선 트램 개통 일정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제기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4월 서울시는 서울경찰청을 상대로 국민권익위원회 소속 중앙행정심판위원회에 행정심판을 청구했다. 위례선 트램 전용로가 교통안전심의 대상이 아니라고 판단한 서울경찰청의 결정을 바로잡겠다는 취지다. 아직 양측에 심리기일이 통보되지 않은 상태다. 재결기간으로 지정된 7월 20일 전에 심리가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트램이란 도로 위에 레일을 깔고 달리는 전기 철도차량이다. 서울시가 조성 중인 위례선 트램은 마천역(5호선)을 출발해 복정역(수인분당선·8호선)과 남위례역(8호선)을 잇는 총연장 5.4㎞, 12개 정거장의 노면전차 노선이다. 2021년 착공에 돌입한 후 현재 공정률 96.1%다. 개통 목표는 올해 12월이다. 서울시는 트램 전용로 관련 횡단구간에 대한 신호기, 횡단보도 및 신호등 등 교통안전시설을 마련했다. '교통안전시설 등 설치·관리에 관한 규칙'에 따라 도로 교통사고 방지 및 교통소통 확보 목적으로 교통안전시설을 설치할 경우 각 관할 경찰청 교통안전시설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야 한다. 교통안전시설의 종류와 설치 기준 등은 도로교통법과 시행규칙을 따른다. 다만 서울시와 서울경찰청은 위례선 트램이 도로교통법 내 어떤 조항에 해당하는지를 두고 이견을 보이고 있다. 서울시는 도로교통법 제2조7의2를 위례선 트램에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해당 조항은 트램 전용로를 '도로에서 궤도를 설치하고 안전표지 또는 인공구조물로 경계를 표시하여 설치한 도로 또는 차로'로 규정한다. 시는 법이 이미 트램 전용로를 도로의 한 형태로 인정하고 있다는 점을 근거로, 경찰청이 위례선 트램 전용로 전 구간에 대한 교통안전심의를 진행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반면 서울경찰청은 도로교통법 제2조1를 근거로 내세운다. 해당 조항에서 정의한 도로(도로법에 따른 도로, 유료도로법에 따른 유료도로, 농어촌도로 정비법에 따른 농어촌도로, 불특정 다수의 사람 등이 통행할 수 있도록 공개된 곳으로 안전하고 원활한 교통을 확보할 필요가 있는 장소)에 위례선 트램 전용로가 해당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위례선 트램 전용로는 경찰청 교통안전심의 대상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이에 트램 전용로 관련 교통안전시설에 대한 교통안전심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서울시는 트램이 도로와 맞닿아 있는 만큼, 도로교통법과 철도안전법을 중복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도로교통법상 절차를 거치지 않고 철도안전법만 충족하는 상태에서 교통안전시설을 설치·운영한다면, 향후 적법성을 두고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한다. 반면 서울경찰청은 트램이 철도시설이며, 철도안전법에 따른 절차를 밟아야 한다는 시각이다. 철도안전법 관할 부처인 국토교통부 소관 사항이라는 것이다. 결국 중앙행정심판위원회의 판단이 중요할 전망이다. 위원회 재결에 불복하는 기관은 행정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 소송이 시작될 경우 위례선 트램의 개통 일정이 밀릴 가능성이 크다. 서울시 관계자는 "행정심판 결과에 따라 향후 대응을 내부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라며 "국토교통부 대도시광역교통위원회에 갈등 조정을 요청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트램은 52톤에 달하는 중량 철도차량으로 제동거리가 일반 차량에 비해 3배 이상 길고 궤도 운행으로 회피 기동이 불가능하다"며 "철도 지식이 없는 경찰이 심의할 경우 시민 안전을 담보할 수 없어 전문기관의 안전 심의가 필수적"이라고 했다. blue99@newspim.com 2026-07-01 10:51
사진
강훈식, 靑 뉴미디어풀단과 특별인터뷰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1일 오후 3시 뉴스핌을 비롯한 청와대 뉴미디어풀단 9개 매체와 공동인터뷰를 한다. 청와대 춘추관 오픈스튜디오 개설을 기념해 마련한 '청와대 라이브' 특별인터뷰에 강 실장이 첫 게스트로 출연한다. 특별인터뷰는 뉴스핌 유튜브 채널 뉴스핌TV 등 뉴미디어풀단의 유튜브 채널에서 실시간으로 중계된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이 지난 4월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국무총리공관에서 열린 제8차 고위당정협의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6.04.22 ryuchan0925@newspim.com 뉴미디어풀단은 청와대가 변화하는 언론 환경에 발맞춰 청와대 출입과 취재 기회를 확대하고자 신설한 청와대 출입기자단이다.  현재 뉴스핌을 비롯해 고발뉴스, 굿모닝충청,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뉴스토마토, 삼프로TV, 시민언론 민들레, 시사인(IN), 장윤선의 취재편의점 9개 매체가 소속돼 있다.  뉴미디어풀단은 강 실장과 함께 이재명 정부 출범 1년 성과와 향후 과제, 외교와 사회·문화, 경제 분야에 대한 심도 있는 인터뷰와 진단을 한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달 29일 직접 공개한 3대 메가 프로젝트를 비롯해 중동전쟁 상황에서 급박하게 진행된 원유 수급 전략 뒷이야기와 저출산 극복 대책 등 국정 현안에 대한 질의응답을 한다.  뉴스핌은 청와대 뉴미디어풀단으로서 유튜브 뉴스핌TV 채널에서 국정 현안과 정책 이슈에 대한 이슈파이터, 정국진단 라이브를 통해 차별화되고 경쟁력 있는 방송을 하고 있다. 청와대 영상 콘텐츠도 1주 평균 30개 이상 제작 중이다. 이강혁 뉴스핌 편집국장은 "대통령의 국내외 일정부터 타운홀 미팅과 부처 업무보고, 청와대 정책과 현안 브리핑을 실시간 생중계와 쇼츠, 하이라이트의 다양한 편집본으로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이 국장은 "뉴스핌은 현장 라이브와 오픈스튜디오 촬영, 24시간 방송이 가능한 전문성과 인력을 갖추고 있다"며 "간판 콘텐츠인 '이슈터미네이터' '긴급진단' 프로그램을 통해 담론을 형성하고 실질적인 정책·입법으로 이어지는 공익 언론의 뉴미디어 기능을 지속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the13ook@newspim.com 2026-07-01 08:5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