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일본

속보

더보기

日 외무상 "한·일 정상회담은 韓 하기에 달렸다"

기사입력 : 2019년10월25일 14:29

최종수정 : 2019년10월25일 14:29

[서울=뉴스핌] 김은빈 기자 = 모테기 도시미쓰(茂木敏充) 일본 외무상이 한·일 정상회담 개최 가능성에 대해, 한국 하기에 달려있다는 대답을 내놨다.

25일 지지통신에 따르면 모테기 외무상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한·일 정상회담 개최 가능성에 대한 질문을 받고 "한국 측이 정상회담을 진행할 수 있는 환경을 정비하는가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이낙연 총리(좌)와 아베 총리가 회담 전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그는 이낙연 국무총리가 전날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의 회담에서 "한국도 한일 청구권협정을 준수하고 있다"고 말한 데 대해선 "인식이 다르다"고 잘라 말했다. 모테기 외무상은 "1965년 청구권협정에서 모든 문제가 해결됐다는 게 일본 측의 인식이다"라고 덧붙였다. 

모테기 외무상의 발언은 전날 양국 총리 간 회담에서 드러난 '온도 차'를 재차 부각시키는 것이다. 아베 총리는 전날 회담 모두에서 "국가와 국가의 약속을 준수함으로써 한·일 관계를 건전한 관계로 만들어 주길 바란다"고 말해 강제 징용 문제에 대한 기존 일본 정부의 입장을 반복했다. 

아베 총리는 문재인 대통령의 친서를 전해받은 회담 막바지에도 강제징용 문제를 언급하며 "양국 관계를 본격적으로 개선하려면 국제법을 위반하고 있는 상황을 개선해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kebj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