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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다니엘 강 2R 1타차 선두... 이승연 2위·고진영 4위 최혜진 37위

기사입력 : 2019년10월25일 16:01

최종수정 : 2019년10월25일 16:02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2라운드

[부산=뉴스핌] 정윤영 기자 = 다니엘 강이 둘쨋날 1타차 선두로, 2주연속 우승과 통산 4승에 발판을 마련했다. 

재미교포 다니엘 강(27·미국)은 25일 부산 기장군 LPGA 인터내셔널 부산(파72)에서 열린 LPGA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2라운드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묶어 5타 줄인 10언더파 134타를 기록, 2위그룹과 1타차 선두를 달렸다. 다니엘 강은 이날 파5홀에서 모두 버디를 잡았다. 

다니엘 강이 2라운드서 선두를 기록했다. [사진=KLPGA]

이날 1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고 기분 좋은 스타트를 끊은 다니엘 강은 전반에만 4타를 줄였다. 이어진 후반에서 다니엘 강은 1타를 더 줄이고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그는 지난주 뷰익 LPGA 상하이서 타이틀방 어에 성공해 이 대회서 2주 연속 우승과 통산 4승에 도전한다.

이승연(21·휴온스)은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4타 줄인 9언더파 135타를 기록, 나희원과 나란히 선두와 1타차 2위에 안착했다. 

'세계랭킹 1위' 고진영(24·하이트진로)은 이글 1개, 버디 3개, 보기 2개를 묶어 3타 줄인 8언더파 136타로 장하나(27·BC카드), 이민지(23·호주) 등과 나란히 4위 그룹에 포진했다. 

고진영이 이 대회에서 우승하게 될 경우 올해의 선수 포인트에서 1위를 확정 짓는다. 또한 상금왕도 굳힐 수 있으며, 평균 타수 1위 경쟁에서도 우위를 점할 수 있다.

'LPGA 신인왕' 이정은6(23·대방건설)는 버디 4개를 잡았지만, 보기 5개를 범해 1타 잃은 4언더파 140타 24d위를 기록했다. 

KLPGA 대상 1위 최혜진(20·롯데)은 버디 3개와 보기 3개를 맞바꿔 타수를 줄이지 못한 채 2언더파 142타로 37위에 안착했다.

KLPGA 신인상 선두를 달리고 있는 조아연(19·볼빅)은 이글 1개, 버디 4개, 보기 2개로 4타 줄인 2언더파 142타로 최혜진과 나란히 37위로 올랐다.

이날 홀인원을 기록한 크리스틴 길먼(미국)은 이날 1타 줄인 3언더파 141타로 30위에 자리했다.

13번홀(파3·180야드)에서 홀인원을 잡아낸 길먼은 부상으로 BMW 7시리즈 승용차를 받았으며, 자신의 이름으로 CME 아동병원에 2만달러(약 2300만원)를 기부했다.

길먼은 2라운드를 마친 후 LPGA와의 인터뷰서 "생애 첫 홀인원이다. 여러번 홀인원에 근접했던 적은 있었지만 성공하지 못했었다. 마침내 홀인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그는 "어떤 클럽을 사용할 지 고민하다 4번 하이브리드로 높이 쳐 그린에 올릴 생각이었다. 나는 공을 보지 못했는데 갤러리들이 환호하는 소리가 들렸다. 홀인원을 해본 적이 없어서 너무 흥분하려 하지 않았다. 그저 공이 홀에 가까이 붙었을 것으로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길먼은 "상품으로 받는 차가 어떤 차인지도 몰랐다. 캐디가 나에게 '네가 원하는 아주 좋은 차야'라고 말해줬다"고 전했다.

고진영이 2라운드서 공동 4위를 기록했다. [사진=KLPGA]
최혜진이 2라운드서 30위권을 기록했다. [사진=KLPGA]
이승연이 2위를 기록했다. [사진=KLPGA]

yoonge9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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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 "8시간 넘는 야간근무 없앤다"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SPC그룹이 27일 대표이사 협의체인 'SPC 커미티'를 열고 장시간 야간 근로를 폐지하고, 앞으로 생산직의 야근 시간을 8시간 이내로 제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SPC그룹은 야간 생산이 불가피한 일부 필수 품목을 제외하고, 가능하면 야간 가동 자체를 줄여나가겠다는 방침이다. 그룹 관계자는 "8시간 초과 야근 폐지를 위해 △인력 확충 △생산 품목 및 생산량 조정 △라인 재편 등 전반적 생산 구조를 완전히 바꿀 계획이다. 각 (계열)사별 실행 방안을 마련해 10월1일부터 전면 시행한다"고 설명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5일 경기 시흥시 SPC 삼립 시흥 공장에서 열린 산업재해 근절 현장 노사간담회에서 발언을 하는 모습. [사진=대통령실]  주간 근무 시간 역시 단계적으로 단축해 장시간 노동에 따른 피로 누적과 사고 위험을 사전에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번 근무체계 전환이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노조와 협의를 병행하고, 내부 교육 및 매뉴얼 정비 작업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SPC는 "생산 현장의 장시간 야간 근로에 대한 지적과 우려를 무겁게 받아들여 근무 형태를 비롯한 생산 시스템 전반에 대한 개혁을 추진하기로 했다"며 "앞으로 근로자 안전이 최우선시되는 일터를 만들 수 있도록 적극 개선하고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지난 25일 이재명 대통령이 SPC삼립 시화공장을 직접 찾아 현장 간담회를 주재하며 야간 노동과 과도한 업무 강도를 지적한 데 따른 것이다.  이 대통령은 지난 5월 SPC 시화공장에서 발생한 여성 노동자 사망 사고와 관련해 "수십 년이 흘렀지만 여전히 현장에서 노동자가 죽고 있다"며 "같은 방식의 사고가 반복되는 건 심각한 문제"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돈과 비용 때문에 안전과 생명을 희생하는 구조라면 반드시 바뀌어야 한다"며 "이번을 계기로 산재 사망률을 줄이기 위한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대책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김용범 정책실장, 문진영 사회수석 등 청와대 주요 인사들이 배석했으며, SPC 측에선 허영인 회장과 김범수 SPC삼립 대표, 김지형 컴플라이언스위원장, 김희성 안전보건총괄책임자, 김인혁 노조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CJ푸드빌, 크라운제과 등 타 식품업체의 현장 책임자들도 함께 자리를 했다. wonjc6@newspim.com 2025-07-27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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