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25일(현지시간) 중국과의 무역 협상 1단계 합의의 일부 분야 논의가 마무리 단계에 접근했다고 밝혔다.
미 CNBC 방송에 따르면 USTR은 이날 성명을 통해 미중 양국의 고위급 무역협상 대표인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USTR 대표와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이 중국측 류허 부총리 등과 이날 통화를 가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USTR은 "그들은 구체적인 이슈들에 대해 진전이 이뤘으며 일부 분야에 있어서 최종 단계에 접근했다"면서 "부대표급 후속 논의가 계속될 것이며, 가까운 시기에 대표들이 다시 전화 통화를 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미중은 지난 10~11일 워싱턴DC에서 고위급 무역협상을 갖고 중국이 미국 농산물을 추가 구매하고, 미국은 중국에 대한 일부 관세를 유예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1단계 합의를 도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단계 합의에 대한 추가 실무 논의를 거쳐 다음 달 16~17일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때까지 이에 서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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