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靑, 2선 물러난 김영철 재등장에 '북미 대화 압박용'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1차 북미실무협상 이후 신경전만…다각도 채널로 미국 압박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청와대는 27일에 있었던 김영철 북한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위원장 명의의 담화에 대해 '북미 대화를 압박하는 것'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북미는 지난 5일 스웨덴 스톡홀롬에서 열린 실무협상이 별다른 합의를 이루지 못한 이후 신경전만 거듭하고 있다. 북한은 미국을 향해 새로운 해법을 연일 촉구하면서 연말이 시한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평양=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 2018.07.05

청와대에 따르면 우리 정부는 이를 예의주시하면서 특히 김영철 위원장의 강경 발언에 대해 북미 대화를 촉구하는 것으로 보고있다. 청와대는 지난 2월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 결렬 이후 통일전선부장 직에서 내려오면서 북미 대화의 최전선에서 물러나온 김영철 위원장이 다시 전면에 등장한 것에 집중했다.

청와대는 그동안 다각도의 채널로 북한이 미국에게 같은 이야기를 지속적으로 전달한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이의 일환으로 북한이 사실상 2선으로 물러난 김영철 위원장을 통해 미국에 연말까지 새로운 해법을 내놓아야 한다는 점을 압박했다는 것이다.

앞서 김영철 위원장은 이날 오전 담화를 통해 "미국의 적대행위들과 잘못된 관행들로 몇 번이나 탈선될 뻔한 조미 관계가 지금까지 유지되고 있는 것은 김정은 국무위원회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사이에 형성된 친분관계의 덕분"이라며 "그러나 모든 것에는 한계가 있는 법"이라고 경고했다.

강경파인 김 위원장은 "미국이 자기 대통령과 우리 국무위원회 위원장과의 개인적 친분관계를 내세워 연말을 무난히 넘겨보려고 생각한다면 어리석은 망상"이라면서 "영원한 적도, 영원한 벗도 없다는 외교적 명구가 영원한 적은 있어도 영원한 친구는 없다는 격언으로 바뀌지 않기를 바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는 김계관 북한 외무성 고문이 지난 24일 "의지가 있으면 길은 열리기 마련"이라며 "우리는 미국이 어떻게 이번 연말을 지혜롭게 넘기는가를 보고 싶다"고 말한 것보다 확실히 강경해진 어투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