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조조챔피언십 '세계 2위' 매킬로이와 함께 공동3위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2년 전 일본 투어에서 뛰어서 편안하게 경기를 했다."
임성재(21·CJ대한통운)는 28일 일본 지바현 인자이시의 아코디아 골프 나라시노 컨트리클럽(파70·7,041야드)에서 열린 조조챔피언십서 최종합계 13언더파 267타를 기록, '세계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함께 공동3위에 자리했다.
임성재가 일본 조조챔피언십에서 공동3위를 기록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PGA투어와의 공식인터뷰서 임성재는 만족감을 표현했다.
그는 "이번 주에 이렇게 또 탑5, 탑3 안에 들었는데 너무 기분이 좋고, 다음주에 중국 시합을 가게 되는데 이번 주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서 다음주에도 잘 쳤으면 좋겠다"며 일본에서 첫 번째로 열린 PGA인 이번 대회에 대해서는 "2년 전에 일본 투어에서 뛰어서 이런 코스나 환경이나 분위기에 익숙했다. 이번 주에 익숙한 환경 속에서 편안하게 경기를 했다"고 밝혔다.
다음주 WGC HSBC 챔피언십에 출전하는 임성재는 프레지던츠 컵에 선발 가능성에 대해 "다음주 중국 대회 후에 결정된다고 알고 있는데, 어니 엘스 단장이 나를 꼭 뽑아 줬으면 한다. 이번 주 중국 대회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서 꼭 뽑힐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지난시즌 PGA 신인상 수상자는 올해에는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에서 개인 최고 순위 2위를 차지한데 이어 조조챔피언십에서도 3위를 차지, 고른 기량을 보이고 있다.
이 대회서 타이거 우즈(44미국)는 마쓰야마 히데키를 3타차로 제치고 우승(19언더파 261타), PGA 통산 최다승 타이 82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PGA 통산 82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타이거 우즈. [사진= 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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