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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역사박물관, '1950년대 한국영화, 새로운 시대를 열다' 개최

기사입력 : 2019년10월28일 18:06

최종수정 : 2019년10월28일 18:06

한국영화 100년기념사업추진위원회 후원 전시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대한민국역사박물관(관장 주진오)은 '1950년대 한국영화, 새로운 시대를 열다' 특별전을 오는 31일부터 2월 29일까지 대한민국역사박물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영화진흥위원회(위원장 오석근)와 한국영화 100년기념사업추진위원회(공동위원장 이장호, 장미희)가 후원하는 이번 전시는 한국 영화의 성장기인 1950년대 영화를 소개한다. 영화 포스터, 광고지, 영화 상영 등 6·25전쟁의 폐허 속에서 새로운 시대를 꿈꾼 영화인들의 이야기도 전한다.

[사진=대한민국역사박물관]

전시는 3부다. 1부 '시대의 거울 영화'에서는 1950년대 중후반 시기의 사회상을 잘 드러내는 대표자 3편을 선정했다. '춘향전'(1955년, 이규환 감독), '피아골'(1955년, 이강천 감독), '자유부인(1956년, 한형모 감독)이다. 서구식 민주주의, 자본주의 문화가 물밀듯 흘러들어온 분위기에서 개인의 목소리와 자아의 관심을 갖게된 흐름을 설명한다. 아울러 상업성, 대중성, 오락성을 본격적으로 추구하기 시작한 사회상을 보여준다.

2부 '다양한 장르의 등장'에서는 시대극(사극), 멜로를 비롯한 도시현대극, 코미디, 범죄·스릴러, 현실비판적 사회물 등 다양한 장르의 영화가 제작된 상황을 보여준다.

춘향전 [사진=대한민국역사박물관]

이어 3부 '한국 최초'에서는 '한국 최초'라는 영예를 얻은 1950년대 영화들을 소개한다. 한국 최초이 여성감독 박남옥의 데뷔작 '미망인'(1955년), 한국영화 최초의 국제영화제 수상작인 이병일 감독의 '시집가는 날'(1956년), 최초의 한국·홍콩 합작 영화 전창근 감독의 '이국정원'(1957년) 등을 소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별도의 공간에서 1950년대 주요 영화의 일부분을 직접 감상할 수 있는 영화감상실도 마련하였다. '운명의 손'(1954), '시집가는'(1956), '청춘쌍곡선'(1956), '자유결혼'(1958), '여사장'(1959) 등 5편의 편집본을 상영한다. 또한 전시되지 못한 1950년대 영화 포스터‧광고지를 전시실 내 키오스크에서 살펴볼 수도 있다.

자유와 결혼 [사진=대한민국역사박물관]

주진오 관장은 "이번 전시는 올해 한국영화 100년을 기념하는 의미가 있을 뿐만 아니라, 내년 6‧25전쟁 70주년을 맞아 전쟁의 상처를 극복하고 새로운 시대를 열고자 노력했던 1950년대 중후반의 시대적 역동성을 영화라는 프리즘을 통해 조명해 본 것"이라고 밝혔다.

개막식은 31일 오후 3시 대한민국역사박물관 1층 로비에서 개최되며 개막식 후 일반 관람이 가능하다. 관람료는 무료다.

 

89h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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