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타이거 우즈에게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각)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통산 최다 타이 기록(82승)을 일군 타이거 우즈(44)에게 '경이로운 챔피언'이라며 인사를 건넸다.
PGA 82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우즈. [사진= 로이터 뉴스핌] |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경기를 직관한 미국 트럼프 대통령. [사진= 로이터 뉴스핌] |
우즈는 같은 날 일본에서 열린 PGA 투어 조조 챔피언십(총상금 975만달러)에서 최종합계 19언더파 261타로 샘 스니드(1912~2002)가 세운 PGA 통산 최다 타이 82승 대기록을 달성했다.
이 우승으로 우즈는 22.8%라는 놀라운 승률로 이 기록을 써냈다. 올 4월엔 마스터스에서 1타차 대역전 우승을 이뤘다. 이후 지난 8월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2차전인 BMW 챔피언십후 무뤂수술을 딛고 들어올린 트로피다.
트럼프는 미국의 워싱턴 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월드시리즈 5차전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워싱턴 내셔널스의 경기를 직관, 우즈의 경기를 시청하지는 못했다.
지난 5월 트럼프는 타이거 우즈에게 '자유의 메달'을 직접 목에 걸어 주었다.
민간인에게 수여하는 최고의 영예다. 자유훈장은 미국의 국가 안보와 세계 평화, 문화 증진 등 사회적 업적을 남긴 이들에게 수여한다.
우즈는 대통령자유훈장을 받은 네 번째 골프선수다. 우즈에 앞서 2004년 아놀드 파머, 2005년 니클라우스, 2014년 찰리 시퍼드가 대통령 자유훈장을 받았다.
트럼프는 9월엔 미국 메이저리그 사상 첫 만장일치 명예의 전당 헌액자인 마리아노 리베라에게, 7월에는 미국 프로농구(NBA) 전설인 제리 웨스트에게도 자유메달을 수여했다.
올 5월 타이거 우즈에게 자유 메달을 수여한 트럼프. [사진= 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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