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 농가 캐나다 수출전문단지로 지정 후 '첫 수출'
[홍성=뉴스핌] 김범규 기자 = 충남의 대표 수출 농산물인 배가 미국·대만을 넘어 캐나다까지 진출한다.
충남도는 31일 천안배원예농협에서 농림축산검역본부, 충남농협경제지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함께 '충남 배 캐나다 첫 수출 선적식'을 가졌다.
충남 로고 [사진=홈페이지 캡쳐] |
캐나다는 대한민국 배 수출의 35%를 점유하고 있는 거대 시장이다.
그동안 충남은 캐나다 내 수출전문단지가 없어 수출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올해 캐나다 배 시장 진출을 위해 10개 농가를 수출전문단지를 지정하면서 첫 수출의 수확을 맛보게 됐다.
추욱 도 농림축산국장은 "수출 국가별·품목별로 검역 등 다양한 비관세장벽이 있는데, 이번 수출은 이러한 비관세장벽을 해소한 성과"라며 "앞으로 도는 신선농산물 수출을 제약하는 수입국의 다양한 비관세장벽을 해소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bbb1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