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기업투자 확대 및 생산성 향상으로 10년 잠재성장률 견인
성장 잠재력 큰 기업 발굴·육성 통해 생산성 높여야
[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이 하향조정되고 있다"며 "혁신을 통한 생산성 향상만이 핵심 열쇠다. 인구 고령화를 겪고 있는 우리나라도 생산성 제고가 무엇보다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 총재는 1일 서울 태평로 삼성본관에서 열린 금융협의회에서 "지난 10년간 미국의 잠재성장률이 상승한 이유가 기업투자 확대와 그에 따른 생산성 향상에 있었다"며 이 같이 말했다.
1일 서울 태평로 삼성본관에서 금융협의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와 허인 KB국민 은행장, 지성규 KEB하나 은행장, 손태승 우리 은행장, 진옥동 신한 은행장, 이대훈 농협 은행장, 김도진 기업 은행장, 방문규 수출입 은행장, 박종복 SC제일 은행장, 박진회 한국씨티 은행장, 이동빈 수협 은행장이 참석했다. [사진=한국은행] |
이 총재는 이어 "금융산업은 통신, 기계장비임대업과 함께 생산자 서비스(producer service)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해 경제 전체의 생산성에 미치는 파급력이 적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금융산업이 디지털 인재 확보, AI 및 데이터 관련 인프라 확충 등을 통해 스스로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산업으로 발전해 나가야 한다"며 "기업투자에 필요한 자금중개기능의 효율성을 높여 성장잠재력이 큰 기업을 발굴·육성해 경제 전반의 생산성을 높이는 데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 자리에는 이 총재를 비롯해 허인 KB국민 은행장, 지성규 KEB하나 은행장, 손태승 우리 은행장, 진옥동 신한 은행장, 이대훈 농협 은행장, 김도진 기업 은행장, 방문규 수출입 은행장, 박종복 SC제일 은행장, 박진회 한국씨티 은행장, 이동빈 수협 은행장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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