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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말산업육성회, 농어촌 승마시설 운영개선 보고회

기사입력 : 2019년11월01일 16:18

최종수정 : 2019년11월01일 16:18

[수원=뉴스핌] 이지은 기자 = 경기도의회 의원연구단체인 경기말산업육성연구회가 1일 기획재정위원회 회의실에서 '경기도 농어촌형 승마시설 운영개선'에 관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는 경기도의회 의원연구단체인 경기말산업육성연구회의 올해 연구용역 과제로 수행됐으며 문헌조사, 현장실태조사 및 심층면접, 정책자문단 자문을 통해 이뤄졌다. 해당 연구는 농어촌형 승마시설의 운영 실태 및 문제점을 파악하고,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해 정책과제를 도출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사진=경기도의회]

승마 산업은 레저, 재활, 심리치료에 다양하게 활용돼 도민의 복리 증진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장래 수익 다변화가 필요한 농가 및 축산가의 미래 성장 동력으로서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국 승마시설 수는 512개로 이 중 121개소(24%)가 경기도에 위치해 경기도의 승마시설이 전국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2017년 기준). 특히, 농어촌형 승마시설은 32개로 전년 대비 6개소가 증가해 다른 형태의 승마시설에 비해 유독 증가세가 뚜렷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승마시설 지원사업은 중앙정부와 경기도에서 △말산업 인프라 확충 △승마인구 확대, △말생산 및 육성기반 조성 △승마대회 활성화 및 워크숍 등의 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경기도는 승마산업육성의 필요성을 인지하고 위기청소년 힐링승마, 유소년 진로체험 등과 같은 청소년 교육프로그램 운영과 승용마 거점번식지원센터, 경기도 승용마 조련센터 등과 같은 인프라 구축 사업을 진행해왔다.

연구결과 운영 개선방안으로 주로 제시된 점은 승마 지원금 인상과 운영지원 인프라 구축이며 구체적으로 학생승마체험 지원비 적정화, 유소년 승마단 및 재활승마교실 운영비 지원, 학생·유소년·장애인 별 승마 전문코치 육성 지원에 관한 내용이 담겼다.

정대운 기획재정위원장(민주당, 광명2)은 "경기도의회에서는 승마인구 저변확대와 운영 인프라 확충을 위해 관련 조례 제정, 말산업 특구 지정, 승마장 지원 등을 통해 말산업을 일찍부터 지원해 왔다"며 "최근 말산업의 중심지인 몽골 다르항올도와의 업무 협약식 체결에 더해 이번 연구결과를 말 산업 육성 정책에 적극적으로 반영, 농어촌형 승마시설의 운영 고도화와 경기도 승마인재 육성를 통해 말산업 진흥과 승마인구 확대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zeunb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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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p↓, 26.9%…"김 여사 논란 등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8일~29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9%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2%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0%포인트(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3.5%p 상승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5.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9.9% '잘 못함' 80.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6%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1% '잘 못함' 82.9%, 50대는 '잘함' 25.7% '잘 못함' 74.3%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2.2% '잘 못함' 67.3%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0.5% '잘 못함' 54.9%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5.1%, '잘 못함'은 74.0%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7.8% '잘 못함' 70.8%, 대전·충청·세종 '잘함' 21.3% '잘 못함' 77.9%, 강원·제주 '잘함' 32.7% '잘 못함' 64.9%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2.1% '잘 못함' 67.1%, 대구·경북은 '잘함' 36.8% '잘 못함' 62.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3.2% '잘 못함' 85.0%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3% '잘 못함' 72.1%, 여성은 '잘함' 27.5% '잘 못함' 71.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도이치모터스·명품백 논란, 선거 관련 의혹 등 김건희 여사 리스크가 증폭됐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빈손 회동'이후 당정 갈등 심화로 전통적인 핵심 지지층인 70대 이상과 영남권에서도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의) 근본적인 원인은 불통 이미지 때문"이라며 "불통이라는 것은 여론에 대한 반응성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다.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논란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그는 "김 여사 관련한 사과를 하는 것도 이미 늦었다"며 "윤 대통령은 법조인 출신이라 법적으로 문제가 없으면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국민 인식은 그렇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여사 문제에 대해 제대로 된 해결책을 제시하면 지지율이 오를 수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면 지지율 반등은 힘들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0-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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